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의 암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좌파를 "테러의 책임자"로 지목하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커크의 죽음을 계기로 미국 정치권은 음모론, 증오 발언, 폭력 선동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암살 배후에 대한 구체적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도 트럼프는 이를 정치적 무기로 활용하고 있으며, 반면 일부 평론가들은 증오와 복수를 부추기는 행위가 미국 사회의 파국을 앞당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은 러시아와 중국에 가까워진 조지아의 친서방 성향 퇴조를 비판하며, 제재법안(MEGOBARI Act) 추진과 함께 정권 불안 조성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조지아는 서방 NGO 규제와 친중 투자 유치 등으로 주권 회복을 시도했지만, 이는 서방의 반발을 샀다. 특히 미국은 조지아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중간 회랑’을 통한 무역·에너지 통로 확보를 위해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와 연계된 비밀 작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팔란티어를 비롯한 방산 기업들이 최근 1년간 최소 34명의 전직 보수당 국방 장관, 고위 관료, 군 장성들을 채용하며 정부와 업계 간 '회전문' 관행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팔란티어는 국방부 전 장관과 차관 등을 고문으로 영입하며 수억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따냈고, 이는 심각한 이해충돌과 세금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노동당 정부는 개혁을 약속했지만, 현재로선 규제 체계가 유명무실하다는 우려가 크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50%까지 확대한 금속 수입 관세와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해 철강·알루미늄·배터리 광물 등의 비용 상승과 공급 부족에 직면해 있다. 이에 대응해 장기 고정가 계약, 공급망 다변화, 현지 조달 확대, 부품 재설계, 재활용 투자, 광산업체와의 직거래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 중이다. 2026년에도 금속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조달 리더들은 예측 기반의 구매 전략과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상장기업의 분기보고를 반기보고로 전환하는 안을 재추진하며, CEO 권한을 강화하고 투자자 투명성은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 이는 이미 취약한 미국의 주주 권리를 더욱 훼손하는 조치로, 특히 소형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트럼프와 SEC는 기업 소송을 비공개 중재로 돌리고 공시 기준을 완화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업 경영진에게 유리한 반투명성 조치를 추진하고 있어 미국 자본시장의 신뢰성과 국제 경쟁력을 위협할 수 있다.
이스라엘이 카타르에서 하마스 지도부를 타격한 사건은 하마스를 수용 중인 튀르키예에 경고로 받아들여졌으며,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튀르키예는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난하면서도 실제 제재보다는 상징적 조치와 무역 우회 등 모순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시리아·쿠르드·동지중해 에너지 문제 등에서 양국의 이해관계는 충돌하지만, 양측 모두 미국의 전략적 계산과 방위 산업 협력, 이란 견제를 위한 협업이라는 현실적 이해득실로 인해 본격적 충돌을 피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사모펀드 브라이트스타가 영국 아든대학교 지분 50%를 인수한 사건은 영국 고등교육의 상업화와 금융화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 대학은 전통적인 교양과 비판적 사고보다는 수익성과 취업 중심 교육에 집중하며, 공공대학까지도 경쟁 체제 속에서 교육의 질보다 시장 논리를 따르게 되고 있다. 사모펀드의 단기 수익 추구는 학비 인상, 졸업률 저하, 대학 파산 위험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으며, 영국이 문화적 공공재로서의 대학을 외국 자본에 넘기는 현실은 교육의 방향성과 국가 정체성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의 암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좌파가 폭력을 조장한다고 주장했지만, 다수의 연구와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정치폭력은 극우 세력이 훨씬 더 빈번하고 치명적이다. 2001년 이후 국내 테러 사망자의 약 75~80%는 극우에 의해 발생했으며, 좌파 폭력은 적은 사건 수와 낮은 치사율로 나타났다. 정의의 혼란, 수사 방식의 차이, 정치적 수사는 실상을 왜곡할 수 있으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선 선동적 수사보다 사실 기반 접근이 필요하다.
도널드 트럼프가 국빈 자격으로 영국을 두 번째 방문하며 전통과 동맹을 강조하는 ‘화려한 외교 무대’가 펼쳐진다. 그러나 이번 방문은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주영 미국 대사 해임, 철강 관세 협상 등 민감한 이슈로 영국 정부에 외교적 부담을 안긴다. 특히, 2기 집권 이후 보좌진 대신 충성파에 둘러싸인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발언과 정치 개입 가능성은 영국 총리 스타머에게 외교적 함정이 될 수 있다.
2025년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10대 청소년 수백 명이 무리하게 체포되고, 법적 보호 없이 장시간 구금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많은 아이들은 단순히 주변 환경이나 SNS 영향으로 시위 현장에 있었을 뿐 정치적 의도가 없었으며, 체포 과정에서 절차적 위반과 신체적 폭력도 보고되었다. 국가는 청소년의 표현의 자유와 참여권을 존중하면서도, 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호책을 마련해야 하며, 무분별한 억압 대신 교육·참여 공간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