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미국의 지원을 받는 가자 인도주의 재단(GHF)은 식량 지원을 명분으로 주민들을 남쪽으로 몰아내고, 배급 현장을 무력의 통제 하에 둠으로써 사실상 민간인을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 GHF의 지원센터는 예고 없이 개장하고 무장 경비가 통제하는 가운데 폭력과 혼란이 반복되며, 수천 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 GHF는 정권 인사와 민간 용병 기업들이 얽힌 이익 구조 속에서 인도주의 원칙을 무시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는 이를 비판하면서도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구형 장갑차를 개조한 원격조종 폭발물 차량, 일명 ‘자폭 APC’를 대규모로 가자 시에 투입할 예정이며, 이는 민간 지역을 파괴하고 주민들에게 공포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이 차량들은 건물 전체를 붕괴시킬 정도로 강력하며,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최소 100대가 사용되었고 매일 약 300개 주거 유닛이 파괴되고 있다. 인권 단체들은 이 전술이 도시 전체를 지도에서 지우려는 “전례 없는 속도의 집단 파괴 전략”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로저 D. 해리스는 미국이 세계 최대의 마약 소비·자금세탁국임에도 불구하고 마약 문제를 베네수엘라에 투영하며 '마약국가' 프레임을 이용해 제국주의적 개입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미국은 정권 교체를 목적으로 제재와 군사력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UN과 DEA조차도 베네수엘라의 마약 관련 협력이 우수하다고 인정한 바 있다. 라틴 아메리카 지도자들은 마약 문제의 진짜 원인이 미국 내 수요, 총기 유통, 금융 시스템에 있다고 지적하며, 미국의 위선적인 '마약과의 전쟁'이 오히려 지역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고 경고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민간 선박 공습을 포함해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전복을 노린 군사 및 경제 압박을 강화하며, 중남미 전역에서 좌파 정부를 겨냥한 미국 주도의 개입을 재점화하고 있다. 오랜 기간 이어진 ‘법률전(Lawfare)’은 군사 쿠데타를 대체하며 브라질,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등에서 진보 세력을 몰아내는 수단으로 활용되었고, 최근에는 군사력까지 결합한 직접 개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역 내 반동적 우파와 미국 간의 정략적 연대를 통해 민주주의와 자주권을 위협하며, 중남미를 다시 한 번 미 제국주의의 전면전장으로 만들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의 좌파 페미니스트들은 내부 독재와 외부 제국주의 모두를 거부하며, 전쟁을 반대하고 해방 운동의 서사를 외세가 이용하는 것에 맞서고 있다. ‘여성, 삶, 자유’ 운동을 주도한 이들은 이 슬로건이 이스라엘의 군사 폭력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된 현실에 분노하며, 여성 해방은 외부 개입이 아닌 자주적인 저항과 돌봄의 실천에서 비롯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억압과 분노의 감정을 억누르지 않으면서도 군사적 폭력에 반대하고, 전쟁 상황 속에서도 조직화된 연대와 돌봄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해방의 길이라고 강조한다.
이스라엘 극우 재무장관 베잘렐 스모트리치가 가자지구를 “부동산 보너스”로 칭하며, 미국과 함께 전후 재개발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쟁 비용을 “투자”로 간주하며, 가자 주민들을 추방한 뒤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사업 기회”로 포장했다. 이에 대해 미국 민주당 일부 의원들과 인권 단체들은 이는 명백한 인종청소이자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시카고의 이주 노동자 윌리안 히메네스가 연방소송에서 경찰의 폭력을 고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ICE 요원에 의해 공개적으로 납치되며, 이는 정치적 보복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히메네스는 오프 듀티 경찰들이 홈디포에서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가한 폭력을 고발한 5명 중 한 명이며, 그의 실종은 ICE의 은폐와 대응 거부 속에서 지역 사회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연방 의원들과 지역 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국가적 테러"이자 인권 침해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석방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찰리 커크의 암살 이후 트럼프 행정부와 부통령 J.D. 밴스는 이를 반(좌파) 정치 세력 탄압의 명분으로 삼아, 표현의 자유와 시민단체를 직접 겨냥하는 광범위한 공격을 전개하고 있다. 무수한 일반인들이 비판적 게시글로 인해 해고되고, 정부는 비영리단체의 세금 혜택 박탈과 여권 취소권 부여 등을 추진 중이다. 반면 민주당 지도부는 이러한 반민주적 조치에 침묵하거나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미국 내 표현의 자유와 정치적 반대파 보호가 심각한 위협에 처해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수 논객 찰리 커크의 암살 이후, 미국 보수 진영은 평소 옹호하던 표현의 자유를 뒤로하고 ‘증오 표현’에 대한 강경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와 기업들은 커크의 죽음을 조롱하거나 비판한 SNS 게시물에 대해 해고, 정직, 수사 등 조치를 취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까지 공격 대상으로 지목했다. 이 같은 행보는 보수 진영이 ‘표현의 자유’가 아닌,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취소 문화’를 자신들이 주도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좌파는 표현의 자유를 일관되게 옹호해왔으며, 민주주의와 저항 운동의 핵심 가치로 이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스페인 도로 사이클 대회 ‘부엘타 아 에스파냐’의 결승 구간이 수천 명의 시위대에 의해 중단되며 이스라엘 팀의 참가에 대한 격렬한 항의가 벌어졌다. 시위자들은 이스라엘–프리미어텍 팀이 가자 지구 집단학살을 미화하려는 ‘스포츠워싱’이라며, 대회 참가 자체를 규탄했다. 스페인 총리 페드로 산체스는 공개적으로 이스라엘을 비판하고 시위에 지지를 표명했으며, 일부 지방정부는 향후 대회 개최를 보이콧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시위는 단순한 방해가 아닌, 인권과 정의를 위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대중 행동으로서 세계 스포츠 무대의 역할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