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에스코바르(Pepe Escobar)]

G20, G7 의제 무력화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G20 정상회의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힘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빈곤 퇴치와 실질적인 경제 발전이 핵심 의제가 되었으며, 이는 전쟁, 이윤, 강압 외교를 중심으로 한 기존 G7의 의제를 압도했다.

재난 판타지를 이용하는 우익들

⟪재난 민족주의⟫ 저자, 리처드 시모어 인터뷰

오늘날 세계에는 수많은 실제 재난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군비 확충에서 대규모 강제 추방이 판타지에 이르기까지, 우익은 자신들의 지지자들에게 '더 나은 재난'을 약속하고 있다. 그들이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재난을 말이다.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COP29의 책임 회피: 시장 기반 해결책은 해답이 아니다

바쿠에서 열린 국제 기후 변화 회의는 굴곡 많고 고통스러운 결말을 맞이했다. 왜 기후 목표는 달성되지 못하고 있을까? 왜 필요한 자금이 마련되지 않는 걸까? 그것은 재생 에너지의 비용 문제는 아니다. 시장 기반 해결책은 작동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본주의 기업들에게는 기후 변화 완화를 ...

[인터링크 데일리]

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4.11.25)

인공지능 챗봇과 인간화된 대화: 기계가 인간의 공감을 모방할 때the conversation 400배 빠른 인간형 로봇 개발interesting engineering Figure 02 AI의 숨겨진 영향: 편리함 뒤에 감춰진 위험과 규제의 필요성the conversation 실리콘밸리 ...

[애덤 투즈의 차트북]

승리와 비극: 전 세계 산모 사망률 추세

사회적 재생산 01

2000년에서 2020년 사이 전 세계 산모 사망자는 15만 9천 명 감소했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감소는 느리게 진행되었고, 나이지리아는 여전히 세계 산모 사망의 28%를 차지하며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탄자니아와 르완다 등 일부 국가는 산모 사망률을 70% 이상 줄이는...

지구를 구할 희망은 '기후변화회의'에 있지 않다

교착 상태에 빠진 COP29 논의

지구를 지구 온난화로부터 구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글로벌 기후변화 회의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시민사회의 거대한 압력이 없다면 더욱 그렇다. 활동가들은 이 정의로운 싸움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는 승리해야 할 세계가 있다.

전 세계 여성의 기본적 권리와 자유는 어떻게 침식되고 있는가

유엔 여성기구는 법적 보호에서의 글로벌 성별 격차를 해소하는 데 286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한다. 성별 임금 격차, 법적 평등, 사회적 불평등 수준을 기준으로 볼 때, 아직 성평등을 달성한 국가는 없다. 여성과 소녀들은 세계 모든 지역에서 여전히 차별에 직면하고 있으며, 상황은 더...

[배주연의 異세계]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테이크 쉘터>와 트럼프의 귀환

불행은 한순간에 갑자기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개인이 가진 자원에 따라 불행과 재난을 극복하는 데 큰 차이가 있음을 안다. 사회적 자원이 취약한 곳일수록 더욱 그렇다. 그래서 불행과 재난은 전혀 평등하지 않다. 영화에서 이들이 느끼는 불안은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다....

스리랑카 총선, 현 대통령 좌파정당 압승

2024년 10월 15일, 스리랑카 선거위원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국민의 권력’((National People’s Power, NPP)이 외환 채무불이행 사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NPP는 61.56%의 국민 지지를 얻으며 의회 225석 중 159석...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사모펀드: 뱀파이어 자본

마르크스는 《자본론》에서 자주 인용되는 유명한 구절로, “자본은 죽은 노동이다. 살아 있는 노동을 빨아들여서만 생명을 유지하며, 더 많이 빨아들일수록 더욱 살아난다”라고 말했다. 엥겔스 역시 “뱀파이어 같은 재산 소유 계급”이라는 비유를 사용했다. 2019년, 미국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