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그 너머]

넓게 강하게 자신있게 일터를 멈추고 세상을 바꾸자

극우세력은 ‘문재인 이전으로’, 민주당은 ‘윤석열 이전으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하지만 윤석열을 퇴진시키고 미래로, 평등으로 나아가려는 우리의 열망을 흔들 순 없다. 물론 우리가 퇴진과 민주주의를 헌법재판소나 정당이나 수사기관에만 일임한다면 민주주의의 시계는 언제든 멈출 수 있다. ‘...

2024 글로벌 물 보고서: 뜨거운 물에 빠진 인류

2024년에는 물과 관련된 재난으로 8,7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4,000만 명이 이재민이 되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5,500억 달러에 달했다. 극단적인 기상 현상의 규모와 빈도는 우리가 이미 과열된 대기에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함에 따라 더욱 증가할 것이다. 기후 ...

로스앤젤레스 휩쓴 끔찍한 산불, "원인은 기후위기"

수요일(1월 8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여러 주요 산불이 맹렬한 바람에 의해 급속히 확산되면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 이에 따라 수만 명이 대피해야 했으며, 주정부, 지방정부, 연방정부의 관계자들이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자원을 동원했다.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2025년 사회과학연합 연례회의(1) AI, AI, AI…

매년 나는 미국 경제학회가 주관하는 사회과학연합(ASSA)의 연례 회의에 대해 보고한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이 회의는 한 가지 주제, 즉 인공지능(AI)에 의해 지배되었다. 이전 회의들은 기후 변화, 경제 성장, 인플레이션과 같은 주제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

전쟁은 진보의 가장 큰 적

올해 튀르키예는 세계 평화 지수(Global Peace Index)에 포함된 163개국 중 139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경찰 및 군 병력 수, 살인율, 수감자 수, 민간인의 무장, 정치적 불안정, 진행 중인 내부 및 외부 갈등, 이웃 국가와의 관계, 무기 거래, 군사화 수준 등의 요...

"연대의 힘으로 윤 체포하고, 가자! 평등으로"

한화오션 조선 하청노동자 농성장 앞,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열려

청계천로 빌딩 숲 사이 칼바람이 불었다. 천막도 없이 한밤을 지새운 조선 하청노동자들의 곁에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시민, 또 다른 노동자, 누군가들이 자리했다. "우리는 이미 우리가 되었다"면서 "연대의 힘으로 윤석열을 퇴진시키자", "윤석열을 체포하고, 평등으로 가자"고 함께 외...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집단학살: 새로운 일상

조 바이든의 이스라엘 아파르트헤이트 국가에 대한 80억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집단학살의 끔찍한 현실을 인정한 것이다. 이는 끝이 아니다. 심지어 끝의 시작조차 아니다. 이는 하마스를 파괴하거나 이스라엘 인질들을 석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자와 서안지구에서 팔...

[그때 그 사람들]

서대문 형무소 밖 모처, ‘경찰과 그 공포 속’ 열린 조선공산당 제2차 당 대회

기억은 엇갈리기 마련이다. 더구나 기록도 일관되지 않았다. 조선공산당 2차 당 대회가 그렇다. 우선 일제 관헌이 자료에는 당 대회 장소가 서대문형무소밖 독립문 부근 (김준연등 32인 예심종결결정), 서대문 형무소 부근 (김준연등 28인 판결문), 혹은 천연동 (김철수 신문조서 3회) 으...

[강내희 칼럼]

달도 차면 기우나니: 세계질서의 변화와 한국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지난 80년 동안 지구 행성에서 미국이 최강대국으로 군림해온 세계질서가 최근 들어 변한 기색이 역력하다. 변화의 방향은 분명해 보인다. 제국과 그 속국들 또는 집단서방이 전면적인 하락세를 드러낸다면, 과거에 그들에게 침략당한 비서방 나라들은 약진세를 나타내는 ...

전쟁 게임과 방귀코인

미국과 서방의 꼭두각시들에게 있어 그러한 행동들은 결코 헛된 일이 아니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와 같은 나라를 파괴하고 그들의 국민을 학살하는 데 헌신한 20년은 주요 금융 기관과 군산복합체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2007-08년 금융 위기로 처음 큰 경련을 겪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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