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내희 칼럼]

이스라엘의 미래가 있을까?

거의 초법적으로 건국되어 75년 이상 이웃 국가들과 평화를 추구하는 대신 패악질만 부려온 나라가 계속 존립할 가치가 있을까? 이스라엘은 지금 서방, 특히 미국의 막강한 지원을 받으며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이라크, 시리아, 그리고 이란에 대해 적대적 행위를 하고 있지만, 미국도 제국으로서...

“나는 에이즈의 얼굴이다”

라이언 화이트 CARE 법과 에이즈 낙인의 양면성

미국은 수많은 에이즈 관련 사망자를 외면해왔지만, 라이언 화이트의 장례식만큼은 외면하지 못했다. 수혈로 감염되어 1990년에 사망한 그에 대한 상반된 반응은 그의 삶과 유산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반영한다. 라이언 화이트는 1980~1990년대 에이즈 유행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재조명하는...

스페인 대홍수 참사,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다

화요일 스페인 동부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홍수로 최소 95명이 사망했다. 만약 발렌시아 지역의 우파 정부가 시민 보호 조치를 준비했더라면, 그리고 고용주들이 노동자들에게 출근을 강요하지 않았더라면, 목숨을 잃는 사람들은 훨씬 더 적었을 것이다.

[페페 에스코바르(Pepe Escobar)]

카잔 이후의 BRICS: 미래의 실험실

카잔에서의 역사적인 3일 동안 일어난 일을 서방 집단이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은 그들의 엄청난 오만함, 어리석음, 잔혹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바로 이 때문에 BRICS는 새로운 공정한 국제 질서의 윤곽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OO은 체제의 문제다]

노동은 체제의 문제다!

평등과 연대의 전태일 정신으로, 가자 체제전환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우리 안의 수많은 차이를 고려할 때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구호는 신화에 불과하다. 조직 내 업종 및 고용 형태, 성적 차이, 연령이나 세대, 국적이나 인종 등 분화된 특성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면서, 차이와 갈등을 드러내고 넘어서는 과정에서 연대와 단결을 만들어...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영국 노동당 첫 예산안, 위기 극복 어려워

새로 선출된 영국 노동당 정부의 첫 예산안이 발표되었다. 레이첼 리브스(Rachel Reeves) 영국 재무장관(영국에서는 재무장관으로 불림)은 자신의 예산안이 영국의 공공 재정을 안정시키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 수준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국가 보건 서비스, 교...

AI 뒤에 숨겨진 인간의 노동

기술 산업의 모토는 '눈에 보이지 않으면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디지털 노동 아웃소싱 센터의 경우, 대부분의 노동자가 단기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들이 받는 작업이 세계 어느 곳으로도 이전될 수 있다는 사실이, 자본과 노동 간의 전통적인 투쟁에서 협상력을 거의 주지 않는다. 기술 ...

"공포로부터의 자유"를 통한 폭정

"공포로부터의 자유"는 정치적으로 모든 것을 허용하는 백지수표와 같다. 정부가 더 많은 사람들을 두려워하게 만들수록 독재적 정책이 더 합법적으로 보이게 된다. "공포로부터의 자유"를 약속하는 것은 정치인들이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모든 것에 대해 권력을 쥘 수 있게 한다. 두려움을 이유로 ...

[인터링크 데일리]

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4.10.31)

♦ 해양/해수면 상승 ♦북극 해빙이 전 세계 해류에 미치는 영향phys 지중해의 폭풍과 기후 변화: 스페인의 DANA와 적응 전략의 필요성the conversation 기후 변화와 호주: 증가하는 온난화와 재해에 대한 도전the conversation♦ 공공재생에너지 전환 ♦ 공기 중 ...

[코스모스, 대화]

차세대 망원경, ‘미지의 미지’를 탐사한다

차세대 망원경들이 우주론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과학적 발견의 핵심은 계획된 목표를 넘어 예기치 못한 발견을 이루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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