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공연의 새로운 노조 물결, 브로드웨이를 넘어선다

플라네타리움 강연자부터 스트립 클럽과 탈출 게임 퍼포머까지, 배우 노조(Actors’ Equity)는 전통적인 뮤지컬을 넘어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노동자들을 조직하고 있다. 이 전략은 노동조합이 반노동 정부 가능성에 대비하는 가운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강내희 칼럼]

쇠퇴하는 제국의 위험과 한국

반동을 척결할 수 있는 것은 민중밖에는 없다. 지금은 누구보다 민중이 가두에 나서야 할 때다. 자유주의 세력인 야당이 있지만, 그들이 바라는 것은 오직 정권 교체라고 봐야 한다. 야당은 집권 후가 되면 쇠퇴하는 제국의 또 다른 앞잡이가 될 공산이 높다. 제국이 한국에서 벌이거나 일어나기...

시리아 미래 두고 튀르키예와 이스라엘 경쟁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몰락은 중동에서 지정학적 경쟁의 새로운 전선을 열었다.그러나 이제는 시리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해오던 이란과 러시아 대신, 이스라엘과 튀르키예가 상충하는 자국 및 지역 안보 이익을 진전시킬 기회를 보고 있다.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어떻게 파시즘이 찾아왔는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파시즘의 도래를 알리는 것이 아니다. 그는 지배 계급 내부의 부패와 그들의 민주주의 위선에 가려진 외양이 붕괴했음을 알린다. 그는 병이 아니라 증상이다. 기본적인 민주주의 규범의 상실은 트럼프 이전에 훨씬 더 시작되었으며, 이는 미국 전체주의로 가는 길을 닦았다.

[이종회 칼럼]

윤석열 계엄·내란의 복음주의 그림자와 광장정치

남쪽에서 트랙터를 타고 올라온 농민들이 남태령에 가로막혔을 때, 응원봉을 들고 달려왔던 2~30대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그들이 결국 경찰의 저지선을 뚫었다. 그들은 ‘누군가가 지켜줘야 할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를 지켜주는 존재’였다. 그리고 윤석열 내란, 탄핵 국면에서 그들은 응원, ...

아리셀 참사 184일, "우리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성탄 전야 밝힌 연대의 다짐...삼성전자 앞 투쟁 문화제 열려

뜨거운 여름, 23명 노동자의 목숨을 앗아간 아리셀 참사 후 두 번의 계절이 저물었다. 유가족들은 여전히 영정을 품에 안고 거리에 있다. 성탄절 전야, 184일간의 쉼 없는 투쟁을 돌아보고 새로운 싸움을 준비하는 유가족들과 연대 단체들이 모였다. 이주노동자도 정주노동자도 더는 일하다 죽...

팀스터스, 아마존 물류센터 7곳 파업

아마존 물류센터 노동자, 배송 기사 그리고 스타벅스 노조 연휴 동시 파업

아마존의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애틀랜타, 남부 캘리포니아, 뉴욕시 대도시권에 위치한 7개 시설의 물류센터 노동자들과 배송 기사들이 오늘(12월 20일)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아마존을 대상으로 한 파업이라고 한다. 스태튼아일랜드 JFK8 물류센터의...

[절망보다는 기후정의]

탄핵으로는, 무엇 하나 자신할 수 없다

이제 우리가 말해야 합니다. 탄핵과 퇴진을 이야기하는 것만큼이나, 탄핵 너머를 이야기해야 합니다. 탄핵 너머를 상상하고 또 현실화해나갈, 전국 곳곳에서 싸우고 있는 수많은 민중의 수만 가지의 목소리를 들려줘야 합니다. 또한 그 목소리를 서로 엮어야 합니다.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장기 불황 이론의 재고찰

내 책에서는 정의된 불황 기간 동안 모든 주요 경제에서 산업 생산 성장률이 상당히 둔화되었음을 보여준다. 1873년에서 1890년 사이 독일의 평균 산업 생산 성장률은 1873년 이전보다 33% 낮았고, 1890년에서 1914년 사이보다 30% 낮았다. 영국의 평균 산업 생산 성장률은 ...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민중을 무력하게 만들다

모든 파시스트 정부의 목표는 사람들을 무력화하는 것이고, 인도의 모디 정부도 예외가 아니다. 국민 농촌 고용 보장 제도(MGNREGS)는 매년 모든 농촌 가구에서 한 명에게 최대 100일의 고용을 제공한다고 약속한 수요 기반 제도다. 제한적인 의미에서 이 제도는 고용권을 일부 보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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