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의 병리학: 정전적 사상가들의 오랜 관심사

[리뷰] ⟪가장 큰 재앙: 플라톤에서 마르크스까지 경제적 불평등이 정치 사상을 어떻게 형성했는가⟫

오늘날 보수주의자들은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관심을 종종 일탈적인 좌파적 집착으로 폄하한다. 그러나 실제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치적 성향의 정전적 사상가들은 경제적 불평등을 중대한 악으로 진단해왔다. 이 책은 경제적 불평등에 반대하는 주장이 고전 서구 사상의 흐름에 어긋난...

2024년 '글로벌 탄소 예산' 집계, 화석연료 탄소 배출량 최고치

우리는 재생 에너지와 전기차의 빠른 채택과 같은 긍정적인 신호도 확인했다. 이들은 점점 더 저렴하고 접근 가능해지면서 순 배출 제로 경로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를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로 전환하려면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의지와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성노동자를 노동계급으로 묘사한 영화 ‘아노라’

성노동자는 오랫동안 페미니스트 운동에 의해 주류 노동계급과 분리되어 왔으며, 이 운동은 그들을 특별히 착취받고 구조가 필요한 존재로 위치시켰다. 그러나 아노라는 성노동자를 나머지 노동계급과 분리하는 이러한 관점에 도전하며, 이 점이 영화의 특별함을 더한다. 영화에서 성노동은 반야와 애니...

영구동토층에 얼어 있던 탄소가 이동하고 있다

영구동토층 탄소를 지하에 계속 머물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빠르게 줄이고 궁극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온난화가 영구동토층을 녹이고 고대 탄소와 질소를 방출하여 연속적인 피드백 고리를 생성하며 지구 온난화를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

[인터링크 데일리]

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4.11.14)

♦ 우주 상업화/군사화 ♦ IRIS², EU의 통신 자율성 보장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위성군the conversation 트럼프 2기 행정부 우주 정책: 변화와 연속의 가능성the conversation ♦ 공공재생에너지 전환 ♦ 전기차, 재생에너지, 삼림 벌채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2...

독일, 트럼프, 그리고 대서양 횡단의 위태로운 길

우크라이나 프로젝트의 여파는 독일인에게는 익숙한 일이다. 이제 그 여파가 독일 정치계에도 미치고 있으며, 무분별하게 “대서양주의”를 지지하며 대부분의 독일인들을 희생시킨 집권 연합은 결국 체면을 잃고 퇴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에너지와 경제 위기를 발단으로 삼아 독일 내 금융 부문을...

[코스모스, 대화]

외계 생명체가 시선속도법으로 지구를 탐지할 수 있을까?

인류는 이미 다른 별을 도는 수천 개의 행성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행성을 외계 행성 또는 외계 행성계 행성이라 부르며, 이를 발견하기 위해 가상의 외계 문명도 활용할 수 있을 만한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 왔다. 그렇다면 우리와 유사한 자원을 가진 외계 종족이 지구를 탐지할 수 있을...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역사유물론저널 학회 2024 제1부: 후기 자본주의와 인플레이션

<역사유물론 저널>(Historical Materialism journal, HM)은 런던에서 매년 학회를 연다. 이 학회에는 (주로) 학자들과 학생들이 (대부분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을 가진 이들로) 참석하여 마르크스주의 이론과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논의한다.

축구 폭동을 포그롬이라 부르는 것은 역사 모독이다

우리가 강조하고자 하는 더 큰 요점은, 표준적인 민족주의 간 축구 폭동을 '포그롬' 범주에 억지로 끼워 넣으려는 것은 큰 무리라는 점이다. 더 나아가, 이 용어를 이용하여 가자에서의 이스라엘의 잔혹 행위에 대한 전 세계적인 반대를 전형적인 반유대주의로 공격하는 것은 진정으로 참혹한 사건...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카잔 선언과 브릭스의 딜레마

브릭스 선언은 현재 상태의 국제 기구들이 제국주의 국가들에 의해 지배되고 대표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결함이 있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기구들의 본질 자체가 결함이 있다는 점이며, 그것이 어떻게 운영되든 간에 변하지 않는다. 브릭스가 남반구 국가들에게 제국주의적 헤게모니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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