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칼럼]

통치를 포기한 기득권이 난장판 만드는 나라

윤석열 정권의 태도는 이런 ‘보통’의 궤도를 심히 벗어나 있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대통령의 표정과 포즈는 한동훈 대표를 금방이라도 한 대 칠 것 같다. 이 사진들은 대통령실이 직접 ‘선별’한 것이다. ‘의도’가 담겼다는 뜻이다.

쿠바, 전력망 붕괴로 드러난 경제 위기

쿠바는 30년 만에 최악의 경제 위기와 씨름하고 있으며, 자금 부족으로 인해 하루 최대 20시간의 정전이 일상화되었다. 쿠바의 최고 전력 관리자인 라자로 구에라(Lazaro Guerra)는 "시스템이 복구되더라도 정전이 끝날 것이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식민지 잔재로 허리케인 피해 겪고 있는 카리브해 국가들

현재 카리브해의 작은 섬들이 겪고 있는 허리케인 등 재난 위기는 최근의 일이 아니다. 이 섬들이 취약한 이유는 식민주의가 만든 착취적 시스템, 노예제 토지 정책의 유산, 잘못된 건설 및 개발 방식, 그리고 환경적 불공정 때문이다.

[강내희 칼럼]

여전히 유효한 맑스의 자본주의 분석

노동자가 보유하거나 누리는 것으로 나타나는 부 가운데 주택만 놓고 보면 자기가 사는 집을 온전히 ‘소유한’ 노동자는 사실 드물다. 대부분이 자신이 보유한 주택을 점유하는 것이지 소유한다고 보기 어렵다. 사람들이 주택과 관련해 예외 없이 엄청난 규모의 대출 즉 부채를 안고 있다는 사실이 ...

글로벌 무역 전쟁에서 노동의 미래

우리는 신자유주의의 불평등과 상향식 부의 분배가 국가 개입주의와 결합한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 개입주의는 경제와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본을 규제하는 데 소극적이다. 노동운동이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후 변화와 세계 평화 문제에서 노동운동의 생존력과 결과가...

팔레스타인 대량 학살 속 AI의 역할

이스라엘은 가자에서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하는 학살 캠페인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미국의 기술 기업들이 이 과정에 동원되고 있다. 그러나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팔레스타인 점령지 전역에서 감시 관행은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AI 시스템은 살해할 사람들을 ‘추천’...

[인터링크 데일리]

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4.10.24)

BRICS 카잔 선언: 새로운 권력 중심지, 주권 평등, 서구 제재에 대한 반대rt BRICS 정상들은 새로운 권력의 중심지와 주권 평등을 강조하며 다극적 세계 질서를 촉구했다. 선언문에서는 서방의 강압적 제재를 비난하며, 개발도상국의 더 큰 국제적 역할을 지지했다./ 레바논에 대한 미...

[코스모스, 대화]

우주 먼 곳에서 온 신비로운 신호: FRB의 기원과 연구

FRB는 우리 은하 바깥에서 오는 강력한 전파 폭발로, 그 기원은 여전히 미스터리다. 이 신호들은 우주의 구조, 자기적 특성, 그리고 암흑 에너지 같은 중요한 우주론적 문제를 연구하는 데 있어 새로운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긴축은 철저하게 반민주적인 프로젝트다

긴축은 단순히 국가가 지출하는지의 여부가 아니라 어디에 지출하는지, 더 나아가 누구를 위해 지출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긴축의 거짓말은 어느 정당이 집권하든,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든 간에 민주주의가 일상적인 경제 활동에 간섭하지 못하게 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긴축 자본주의는 국가의 축소를...

"존엄을 설계하라" 2024 사회주의대회 열린다

26일부터 이틀간, '보편 기본서비스'와 노동·기후·성소수자 운동 전략 논의

모두의 '존엄'을 위한 '사회주의' 운동의 대안은 무엇인가? 노동당이 10월 2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국제청소년 유스호스텔에서 '2024 사회주의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존엄을 설계하라'라는 슬로건을 걸고, 모든 이의 존엄한 삶을 위한 '보편적 기본 서비스 운동'의 경로를 모색한...

최신기사
윤석열들에 맞서 평등을 노래하다
덜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다시 만난 성난 시민의 연대
청소년들은 침묵하지 않는다
이대로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슈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