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체가 고객 응대 담당을 AI로 바꾸는 이유

이는 리테일 봇이 기가바이트에 달하는 방대한 과거 데이터를 활용해 현재 고객을 분석하고, 상황에 맞게 대응을 조정한 뒤, 그 상호작용을 데이터로 수집하여 향후 서비스를 개선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 과정은 몇 초 뒤에 지구 반대편의 동일 매장에서 비슷한 고객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린 생산의 종말과 앞으로의 미래

1980년대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도입한 린 생산은 미국의 많은 산업에서 유행했다. 린 생산은 작업량과 속도를 고장이 날 정도로 끌어올리고, 노동자들이 스스로 생산성 향상 방안을 고민하도록 유도하는 등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기법을 총망라한 것이었다. 그러나 린 생산과 ...

[절망보다는 기후정의]

전력수급 기본계획, 어떤 발전인지와 누구의 것인지도 묻자

이미 발전산업의 공적 소유는 상당히 무너진 상황이다. 그러나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면서 에너지 민영화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애초에 한전의 발전설비 투자를 계획하기 위한 기술 관료적 계획에서 출발했지만, 우회적으로 에너지 민영화를 소리 소문 없이 추진해 온 정부의 전략 때문일 것...

16세로 낮아진 독일 투표연령, 극우 지지 늘까

독일에서는 약 480만 명의 독일 청년과 독일에 거주하는 다른 EU 회원국 청년 약 30만 명이 이번에 처음으로 투표할 자격을 얻게 되었다. 이들은 독일 전체 인구 6,490만 명 중 상대적으로 작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다른 유럽 회원국들의 인구에 비해 큰 숫자다. 또한, 2019년 유...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의 실패

최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이후 빈곤국들이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은 부유한 국가들이 녹색 전환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널리 선전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파트너십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주례토론회]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환의 필요성과 쟁점”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빠른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를 요구하는 기후운동, 에너지 기본권의 보장을 요구하는 사회운동, 재생에너지 개발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며 공적 개발을 요구하는 지역 주민들, 그리고 석탄발전소 폐쇄로 인해서 일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노동자들과 노조 등을 ‘공공재생에너지 확대’라...

[주례토론회]

“남북관계 및 조미관계의 근본변화와 자주변혁의 과제”

‘경천동지’(驚天動地)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이렇게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신 적이 있나요? “진짜 전쟁이 일어나는구나”, “전쟁 외에는 방법이 없게 된 것인가?”, “전쟁은 민족의 공멸을 가져오는데, 고통과 피해는 한국 민중들이 감수해야 하는 것인가” 등 어수선한 말이 많이 나옵니다. “...

[주례토론회]

22대 총선 평가와 한국 정치의 과제

정당으로서의 더불어민주연합이라는 걸 만들고 민주당 지지층에게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해 주세요 했는데 첫째 그것이 먹히지 않았고 둘째 그것이 먹히지 않았으면, 봐라 위성정당을 만들었는데 그것을 당신들이 지지하지 않으니까 민주당의 손해로 돌아오지 않느냐라고 얘기할 수가 있어야 되는데 그게 아...

[주례토론회]

의대 증원 사태와 윤석열 정부 필수 의료정책 패키지 해부

여러분,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의료개혁‘ 다 새빨간 거짓말인 거 아시죠?-필수의료 패키지,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의 실체 -의대증원관련 노.정 대립의 문제점과 올바른 공공의료의 확충의 제안 -우리에게 필요한 의료개혁과 방향은?

[애덤 투즈의 차트북]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예멘까지, 위기의 1억 3,700만 인구

충격적인 사실은 이 지역에서 가장 시급한 인도주의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이 20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2023년에 전 세계 모든 인도주의적 긴급 상황을 위해 요청된 금액은 567억 달러였다. 이는 미국 의회를 통과한 긴급 구호 예산의 절반도 되지 않으며,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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