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투즈의 차트북]

LA 너머: 2020년 인종차별 금지 항쟁에서 2025년 6월 14일 ‘노 킹스’까지

2025년 6월 10일 이른 아침, 미 해병대 한 대대가 미국 제2의 도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군사화된 방식으로 시위를 진압하는 임무에 투입되었다. 이 시위는 무장한 정체불명의 요원들이 불법 이민자로 지정된 사람들을 폭력적으로 체포하기 시작하면서 촉발되었다.

[그때 그 사람들]

창당에서 해산까지 함께한 안동의 사회주의자들

일제하 사회주의 운동의 역사에서 창당에서 해산까지 당의 주요한 직책을 맡으면서 함께했던 사람들의 지역이 있다. 바로 안동이다. 다른 많은 지역도 일제강점기 내내 사회주의 운동에 종사했으나, 안동과 같이 창당과 해산의 과정에서 조직의 주요간부로 활동한 지역은 흔치 않다.

포위된 L.A .: 이민자 무장 단속 항의 시위 계속되자 트럼프, 주방위군 투입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이민 단속에 항의하는 대규모 거리 시위가 벌어졌다. 지역 경찰과 국경순찰대는 시위대를 강경하게 진압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캘리포니아 주방위군까지 투입했다. 일부 시위를 조직한 ‘운이온 델 바리오’(Unión del Barrio, 198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창...

폴란드에서 자유주의는 또 한 번 타격을 입었다

기성 정치권의 후보 라파우 트샤스코프스키(Rafał Trzaskowski)는 폴란드의 중도적이며 친유럽적인 대통령이 되기에 완벽한 이력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극우 성향의 카롤 나브로츠키(Karol Nawrocki)에게 패배했다. 이 패배는 자유주의 기성 권력이 중산층과 노동계급 ...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자본주의에 대한 끈질긴 신화

경제학자들은 자본주의에 관해 수많은 신화를 만들어냈다. 데이비드 리카도(David Ricardo)가 만든 이러한 신화 중 하나는 2세기가 넘도록 지속되어 왔다. 리카도는 원래 기계 도입을 열렬히 지지했으며, 기계가 실업을 초래한다는 당시 노동자 조직들의 주장을 무시했다.

고 김용균·김충현의 동료들, "죽음의 발전소 멈추는" 파업 예고

용산 대통령실 앞, 요구안 전달하려는 노동자들 경찰이 막아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 비정규직 고 김충현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지 일주일째다.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김용균의 죽음 이후에도 달라진 것 없는 발전산업 현장의 구조적 문제가 참담한 비극을 반복한 원인이라며, 정부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9일 오후 태안화...

튀르키예 노동자들은 강력한 지도자를 원하지 않는다

튀르키예에서는 에르도안 정부에 맞서 노동자 조직화를 시도한 노동 지도자들이 체포되고 있다. 이 정부는 노동을 자신의 의지에 굴복시키려 한다. 우리는 매주 주말마다 튀르키예의 다른 도시에서, 매주 주중마다 이스탄불의 다른 지역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노동조합들은 여전히 깃발과 현수막, 조...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바보들의 지배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행정부에 있는 아첨하는 어릿광대들은 로마 황제 네로의 통치 버전을 현대적으로 다시 그려낸 존재들이다. 네로는 마법 능력을 얻기 위해 막대한 국가 재정을 투입했고, 중국 황제 진시황은 불사의 약을 가져오기 위해 신화 속 불사의 섬을 향해 반복적으로 원정을 보냈으며, ...

[애덤 투즈의 차트북]

트럼프 대 머스크 -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혹은 정치적 진공상태로의 '죽음의 행진'?

트럼프와 머스크의 갈등은 끝없이 많은 논평을 불러올 것이다. 그러나 더 큰 질문은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어떻게 미국의 권력을 장악한 주요 세력이 이렇게 느슨하게 결속될 수 있을까? 어떻게 권력의 경계가 이렇게 불분명할 수 있을까? 정책의 측면에서 보면 어떻게 트럼프의 핵...

김용균, 다시 김충현... 왜 노동자의 참담한 죽음은 반복되는가

태안화력 사망사고 대책위 1차 조사 결과 발표

2018년 12월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목숨을 잃었던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지난 6월 2일 또 다른 하청 노동자 김충현 씨가 기계에 몸이 빨려 들어가 숨을 거뒀다. 고 김용균 노동자가 세상을 떠난지 6년 반 만에 거듭된 비극은 우연이 아니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