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용균·김충현과의 약속 언제까지 미루나"..."협의체 지연, 이재명 정부 향한 불신 키울 것"
지난달 2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목숨을 잃은 고 김충현 노동자의 49재가 어느덧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유족들이 정부를 믿고 장례를 치른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정부가 약속했던 '재발 방지 협의체'는 아직 구성조차 매듭짓지 못한 채 지연을 거듭하고 있다. 고인의 동료들과 시민사회는 "약속...
지난달 2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목숨을 잃은 고 김충현 노동자의 49재가 어느덧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유족들이 정부를 믿고 장례를 치른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정부가 약속했던 '재발 방지 협의체'는 아직 구성조차 매듭짓지 못한 채 지연을 거듭하고 있다. 고인의 동료들과 시민사회는 "약속...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 드루즈 보호와 지역 패권 전략의 교차점the conversation이스라엘은 시리아 남부 드루즈(Druze) 지역에서 발생한 정부군과의 충돌을 계기로 공습을 단행하며, 자국 북부 국경의 안보와 드루즈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면에는 연방제 시리아를 지...
마거릿 대처는 사회주의자들의 문제는 결국 남의 돈이 떨어진다는 데 있다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은행가들이 남의 돈을 다 써버리게 되면 어떻게 될까? 머지않아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또 한 번의 참혹한 금융 붕괴를 겪게 되거나, 대처가 사회주...
리카르도와 율리는 지난해 10월 국경을 넘을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 이들 부부는 텍사스의 한 국경검문소에서 면접을 통과한 뒤 망명 신청 허가를 받았다. 필요한 서류 절차를 마친 후, 부부는 휴스턴으로 이주해 공식적인 노동 허가증을 받았다. 그런데 4월, 국토안보부(DHS)는 국...
최근 소행성과 혜성을 연구하는 국제 전문가 커뮤니티는, 세 번째 성간(interstellar) 천체의 발견으로 분주해졌다. 이 천체는 임시 식별명 A11pl3Z로 명명되었으며, 태양에 대한 상대 속도가 시속 약 245,000km에 이르는 매우 빠른 천체로 우리 태양계에 진입했다.
기술봉건적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칼 마르크스처럼 사고해야 한다. 기업들은 우리의 뇌를 자산으로 수탈하려 하지만, 우리는 다시 통제권을 되찾을 수 있다. 마르크스가 자본주의와 싸웠던 이유는 단순히 그것이 착취적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진보적 성격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성을 말살...
지금은 미국의 ‘암호화폐 주간’이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12만 달러를 돌파했고, 미국 의회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더 명확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법안들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으로 5일 동안 미 의회는 「지니어스법」, 「디지털 자산시장 명확성법」, ...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현재 거의 429ppm에 근접했다. 이는 직접 측정된 수치 중 가장 높은 수준일 뿐 아니라, 3백만 년 넘는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인류가 경험한 적 없는 수준이다. 이는 2024년에 사상 최고치인 374억 톤에 달한 화석연료 및 산업 부문의 이산...
약은 거의 예외 없이 제조와 유통에 드는 비용이 저렴하다. 특허나 정부의 어떤 형태의 보호가 없다면, 처방당 가격이 30달러를 넘는 약은 매우 드물 것이고, 대부분의 약은 오래된 복제약처럼 몇 달러에 판매될 것이다. 그럼에도 처방당 수백 달러 또는 수천 달러에 판매되는 약들이 많다. 그...
트럼프 행정부는 소아성애자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pstein)의 행적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집된 파일과 영상의 공개를 거부함으로써, 트럼프가 딥스테이트(Deep State)를 해체할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생각—트럼프 지지자들과 순진한 자유주의자들이 품은 그 믿음—에 마침표를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