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인터뷰] 『핵은 해결책이 아니다』 저자 M.V. 라마나

2~30년 전만 해도 누군가 원자력을 친환경 청정 기술이라고 이야기했다면 아마 비웃음을 샀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10여 년 동안 원자력 업계는 원자력 업계의 주장에 비판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환경운동가를 포함하여 사람들이 이 기술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는 데 성공한 것 같다....

[배주연의 異세계]

가여운 것들,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에게 있지만 벨라에게 없는 것

포스트모더니즘과 함께 성의 해방이 주요한 정치적 구호로 등장했지만, 그 해방이 누구에게 자유로운 해방이었던가를 떠올려본다면 벨라의 자유가 결코 해방적이지만은 않아 보인다. 젠더, 계급적 차이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동일한 순간에 동일한 의미로 도래하는 해방은 불가능한 기획에 가깝다. 벨라...

[애덤 투즈의 차트북]

새로운 충격: 1920년대 달러 지배와 현대 통화 거시경제학

헤게모니 노트 05

문제는 미국을 향한 동맹국들의 부채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논의가 단순한 부채 문제를 넘어 통화 질서의 근본까지 확장되었음을 주장하고자 한다. 새로운 강대국 관계는 부채 문제뿐만 아니라, 거시경제 관리라는 완전히 새로운 영역에서도 공식화되었다. 이러한 관계는 통화 ...

대량 학살의 길을 연 이스라엘과 미국의 무기거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시온주의자들에게 그들의 대격변적 기원, 즉 현재 이스라엘이 미국의 무기로 재현하고 있는 나크바(Nakba)를 상기시키는 피할 수 없는 거울이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평화를 선전하면서 학살의 도구를 공급하는 '중재자'인 미국 제국의 폭력에 맞서고 있다...

[인터링크 데일리]

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4.08.22)

♦ 2024년 세계의 선거 ♦ 美 민주당, 세상이 불타도록 만지작거리기만 할 뿐common dreams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해리스는 가자지구에서 바이든과 트럼프와 결별해야in these times 11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해리스는 전임자들과 차별화되는 인권 중심의 외교 정...

[주례토론회]

미국에서 신자유주의 노동유연화와 사회변동

▷ 글로벌 사회운동과 노동운동의 궤적 ▷ 미국의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사회변동 ▷ 미국 노동운동의 재활성화 ▷ 미국의 노동운동 역사와 경험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라틴아메리카 사회주의의 선구자, 아르헨티나

19세기 후반, 아르헨티나에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최초로 조직된 사회주의 정당이 있었다. 이 정당의 활동가들은 유럽에서 사회주의 사상을 가져왔지만, 점차 아르헨티나의 국가적 상황에 맞게 이를 적용하며 독특한 관점을 발전시켰다.

[코스모스, 대화]

빅뱅은 어떻게 무에서 유를 창조했을까

펜로즈 이론에서 새로운 주기의 무한한 연속성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순환적 우주론에서는 다중 주기 모델에서 단일 주기 모델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다. 이 경우, 물리적 실재는 빅뱅에서 먼 미래의 최대 진공 상태까지 이어지는 단일 주기로 구성되며, 이후 동일한 빅뱅이 반복적으로 발생...

‘탈노동 사회’에서의 노동

공식 경제 내 유급 고용(일명 '직장')은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비극적인 실직으로 인한 빈곤, 불안정, 고립된 삶부터 고된 노동에서 해방된 삶까지 다양한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다가오는 최소 노동의 미래가 디스토피아적인 악몽이 될지, 아니면 충분한 자유 시간과 사회 정치적 자유...

[김민하 칼럼]

이념과 역사로 벌이는 무의미한 전쟁

뉴라이트가 ‘건국절’ 이슈를 제기하기 전까지는 최소한 일상과 정치의 영역에서 ‘건국’과 ‘정부수립’은 엄밀하게 구분되지 않았다. 그럴 필요도 없었다. 정치적 영역에서 뉴라이트가 기회를 얻게 된 것은 참여정부가 친일파재산환수법 등을 추진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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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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