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동토층에 얼어 있던 탄소가 이동하고 있다

영구동토층 탄소를 지하에 계속 머물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빠르게 줄이고 궁극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온난화가 영구동토층을 녹이고 고대 탄소와 질소를 방출하여 연속적인 피드백 고리를 생성하며 지구 온난화를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

[인터링크 데일리]

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4.11.14)

♦ 우주 상업화/군사화 ♦ IRIS², EU의 통신 자율성 보장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위성군the conversation 트럼프 2기 행정부 우주 정책: 변화와 연속의 가능성the conversation ♦ 공공재생에너지 전환 ♦ 전기차, 재생에너지, 삼림 벌채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2...

독일, 트럼프, 그리고 대서양 횡단의 위태로운 길

우크라이나 프로젝트의 여파는 독일인에게는 익숙한 일이다. 이제 그 여파가 독일 정치계에도 미치고 있으며, 무분별하게 “대서양주의”를 지지하며 대부분의 독일인들을 희생시킨 집권 연합은 결국 체면을 잃고 퇴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에너지와 경제 위기를 발단으로 삼아 독일 내 금융 부문을...

[코스모스, 대화]

외계 생명체가 시선속도법으로 지구를 탐지할 수 있을까?

인류는 이미 다른 별을 도는 수천 개의 행성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행성을 외계 행성 또는 외계 행성계 행성이라 부르며, 이를 발견하기 위해 가상의 외계 문명도 활용할 수 있을 만한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 왔다. 그렇다면 우리와 유사한 자원을 가진 외계 종족이 지구를 탐지할 수 있을...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역사유물론저널 학회 2024 제1부: 후기 자본주의와 인플레이션

<역사유물론 저널>(Historical Materialism journal, HM)은 런던에서 매년 학회를 연다. 이 학회에는 (주로) 학자들과 학생들이 (대부분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을 가진 이들로) 참석하여 마르크스주의 이론과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논의한다.

축구 폭동을 포그롬이라 부르는 것은 역사 모독이다

우리가 강조하고자 하는 더 큰 요점은, 표준적인 민족주의 간 축구 폭동을 '포그롬' 범주에 억지로 끼워 넣으려는 것은 큰 무리라는 점이다. 더 나아가, 이 용어를 이용하여 가자에서의 이스라엘의 잔혹 행위에 대한 전 세계적인 반대를 전형적인 반유대주의로 공격하는 것은 진정으로 참혹한 사건...

[프라바트 파트나익(Prabhat Patnaik)]

카잔 선언과 브릭스의 딜레마

브릭스 선언은 현재 상태의 국제 기구들이 제국주의 국가들에 의해 지배되고 대표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결함이 있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기구들의 본질 자체가 결함이 있다는 점이며, 그것이 어떻게 운영되든 간에 변하지 않는다. 브릭스가 남반구 국가들에게 제국주의적 헤게모니로부터 ...

독일 좌파당, 중산층 진보 세력에만 의존할 수 없다

사람들이 자신을 노동자로 인식하지 않는 것은 대부분이 마르크스주의적 범주로 세상을 보지 않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화이트칼라 직원 역시 착취 관계에서 객관적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집단으로서의 계급이 아니다. 좌파당의 잠재적 유권자층 내 다양한 집단의 상대적 비중에 대한 주...

[강내희 칼럼]

고무신 벗고, 자가용 타고 자살 권하는 사회

여야는 금융투자소득세법 폐지에 합의하면서 그런 점을 염두에 두기는 했을까. 법의 폐지는 주식투자에 몰입하는 사람들의 수를 늘리고 그들이 운용하는 금융자산의 규모를 키울 공산이 크다. 하지만 그럴수록 금융자산에 포함되는 부채의 규모도 커질 것이요, 갈수록 더 많은 부채를 짊어질 사람의 수...

[그때 그 사람들]

김철수가 혜화문 부근 산에 오른 까닭은

아직 여름의 기운이 다 가시지 않은 1926년 9월 3일 정오의 기온은 24.6도였다. 삼선평으로 넘어가기 위해 지나야 하는 혜화문 부근 산속에 은밀하게 세 명의 사내가 모였다. 그 사내들의 이름은 김철수, 원우관, 신동호였다. 이들은 이곳에 모인 이유는 조선공산당의 중앙집행위원회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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