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링크 위클리]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5.05.29)

파나마에서 수천 명 해고한 치키타, 연금 개악 반대 파업에 보복portside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바나나 기업 치키타(Chiquita)가 파나마에서 연금 개악에 항의해 파업 중인 노동자 약 5,000명을 집단 해고했다. 해고는 우익 성향의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이 추진한 연금제도...

5월 31일 태안·창원 탈석탄 정의로운 전환 대행진에서 대선 후보를 만난다면

[연속기획]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5.31 대행진②

선거운동 막바지에 열리는 5월 31일, 대선 후보들에게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노동자·시민 대행진’의 참여를 제안한다. 탈석탄-공공재생에너지 판은 깔렸다. 깨어있는 노동자들, 시민들이 모이는 곳에 대통령이 되려는 정치인과 집권하려는 정당이 오지 않는다면, 그건 진짜 대한민국 선거운동이 ...

[대선, 광장의 선택]

무지갯빛 광장 밝힌 20대 성소수자 "권영국, 광장의 우리 존재 인정한 유일한 후보"

대선, 광장의 선택 ③ "최악과 차악 중 차악 뽑지 않아도 되는 선거 기다려"..."바로 지금 내가 하면 된다"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김재연 후보가 동의했던 성소수자 공약들이 이재명 후보 공약에 다만 한 줄이라도 반영되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기도 했는데, 결국 헛된 기대가 되었다. 우리가 광장에 함께 존재했던 것을 인정해주는 후보는 현재 권영국 후보밖에 없다."

[코스모스, 대화]

우연히 납을 금으로 변환한 대형 하드론 충돌기

ALICE 실험에서의 양성자 손실을 통한 원소 전이 관측

중세의 연금술사들은 납을 금으로 바꾸는 꿈을 꾸었다. 오늘날 우리는 납과 금이 서로 다른 원소이며, 어떤 화학 반응으로도 하나를 다른 하나로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현대 과학은 우리에게 납 원자와 금 원자의 근본적인 차이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중립의 한계 앞에 선 스위스: 트럼프 시대, 힘의 정치와 유럽의 재편

스위스는 모호함 속에서 번영해 온 국가로, 올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SC)를 개최하기에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유로비전은 진지한 동시에 풍자적인 이 쇼를 통해 1956년부터 정치와 무관한 민망한 축제를 이어왔고, 멜로디와 유머, 반짝이 의상을 통해 유럽의 통합을 독려해 왔다. 수십 ...

영국-EU, 새로운 무역·어업·방위 협정 체결: 경제학자들의 평가는?

영국과 유럽연합은 무역, 방위, 국경 문제를 아우르는 역사적이고 광범위한 새로운 협정을 발표했다.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코로나19와 각종 분쟁이 세계 경제 지형을 극적으로 바꾸어놓았고, 소비자들은 그 영향을 매일 체감해 왔다. 따라서 지금은 영국과 최대 교역 상대국인 유럽...

단병호 전 위원장 "민주노총이 진보당과 민주당 관계 따라, 노동자 정치 세력화 포기해야 하나"

"대선 방침 없는 민주노총, 민주노조 책임 저버리는 것"

참세상은 지난 20일, 단병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났다. 과거의 '동지'들이 하나둘 돌아서 민주당을 향하고, 오늘의 '희망'들도 '노동자 정치 세력화'를 꿈꿔온 민주노조의 책임을 저버리는 때다. 여전히 오랜 길에 남아 진보 정치의 역사를 잇고 있는 그의 고민은 무엇일까.

봉쇄에서 기근으로, 2023~2025년 이스라엘 정책이 가자지구 식량 위기를 심화시킨 경로

기아를 전쟁 무기로 사용하는 것은 전쟁법을 규정한 제네바 협약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417호도 민간인의 식량과 기본 필요물품을 박탈하는 행위를 규탄하며, 분쟁 당사자들에게 전면적인 인도주의 접근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트럼프의 유용한 바보들

좌파에 적대적인 자유주의 기관들이 트럼프에게 “마르크스 미치광이,” “급진 좌파,” “공산주의자”로 비난당하는 모습을 보면, 자유주의 계급의 또 다른 실패가 드러난다. 이 기관들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좌파였고, 최소한 원칙 있는 입장을 취할 힘과 분석력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도 좌파였...

[역사로 보는 오늘]

1987 백선본, 민중이 주인되는 사회를 꿈꾸다

1987년 6월항쟁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헌법에 의거하여, 1987년 12월 16일에는 ‘제13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당시 선거는 ‘양김의 단일화 실패’ 등 야권의 분열과 지역주의의 과열 양상이 벌어지며 ‘신군부 정권’의 연장이라는 결과를 불러왔지만, 당시 노동자 민중들의 독자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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