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비주류 경제학자들이 본 가치, 이윤 그리고 산출

이번 주 영국 브리스톨에서 2024년 헤테로독스 경제학자 협회(AHE, Association of Heterodox Economists)의 회의가 열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AHE는 주류 신고전주의 경제학의 주요 개념에 반대하는, 즉 '헤테로독스(이단, 비주류)'라고 생각하는 경제...

[애덤 투즈의 차트북]

미국의 이민 위기

미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실질적인 이슈 중, 이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국경 위기'는 이번 선거의 주요 주제다. 이는 미국 국경에서 국경수비대와 이민자 간의 충돌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2023년 12월 19일 단 하루 동안 미국-멕시코 국경에 입국 허가 ...

[코스모스, 대화]

가톨릭 교회는 천국에서 무엇을 찾나?

많은 종교인들이 기독교 신앙과 과학을 병행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중세 중반에 주교로 임명되었다. 그는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가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지동설을 주장한 것과는 무관하지만, 창조와 시간에 대한 특별한 우주론을 가지고 있었다. 이 폴란드 수도승은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

[역사로 보는 오늘]

AI시대에 던지는 질문

40년이 지나 자본이 상상한 사회는 현실이 되었다. 자본은 기계화,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고 상품을 통해 이윤을 창출했다.

[연정의 화양연화]

이별예감: “9년 투쟁의 종지부, 반드시 아사히글라스 공장 정문으로 출근할 것”

해고 9년, 대법원 직접고용 판결 선고 앞둔 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지회 투쟁

7월 11일은 노조 설립 한 달 만에 해고되어 거리에서 9년 동안 투쟁해 온 구미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직접고용(근로자지위확인소송)과 원청인 아사히글라스의 부당노동행위·불법파견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있는 날입니다.

[22대 총선, 노동자 정치의 비극과 길 찾기]

민주대연합-의회주의에 발목잡힌 노동자정치

결국 노동자정치 1기의 실패는 민주대연합 노선 및 이에 뒷받침된 의회 중심주의가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후 다시 시작될 새로운 노동자정치는 무엇보다도 이 두 가지 문제점을 확실하게 극복해야 한다. 민주대연합 노선이 아니라 독립적인 노동자정치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

[김민하 칼럼]

영국 프랑스 선거에서 뭘 배울 수 있나

과거의 진보정당 세력은 국민의힘 계열 정당을 수구로,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을 자유주의 정당으로 규정하는 것에 큰 의문을 품지 않았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 이후에는 어느 쪽을 자유주의 정당이라고 해야 할지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 ‘극우를 막기 위한 선거연합’이라는 전술이 가능할...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역사의 끝과 시작: 레아 이피의 '자유'에 관해

실제로 한 사람의 삶과 경험에 기반하고 있지만, 그 지점에서 이 책은 그것을 초월한다. 그것은 인간의 조건에 관한 책이 된다.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동유럽과 서유럽은 드라마가 펼쳐지는 극장의 배경일 뿐이다.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노동당 정부, 영국의 시큐로노믹스

일본의 아베노믹스, 인도의 모디노믹스, 미국의 바이드노믹스가 있었고, 이제 영국에는 시큐로노믹스(Securonomics, 안보+경제학)가 있다. 영국의 새 노동당 정부의 경제 정책의 기본을 설명하는 세련된 용어다. 보호주의적인 세계 경제 속에서 새 노동당 정부의 시큐로노믹스의 내용에는 ...

[강내희 칼럼]

대통령과는 무관하게 굴러가는 미국

지난달 26일 현직 대통령이자 민주당의 후보인 조 바이든과 전임 대통령이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간의 대선 토론이 끝난 다음 미국 사회가 발칵 뒤집힌 것에 대해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것이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