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콘크리트 TK 딸이 부순다”
대구 이야기 윤석열퇴진 대구시국대회가 16회차를 맞는다. 이 광장의 특징은 '다양성'이다. 다양한 사람이 그들을 억압하던 다양한 것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자유발언으로 저마다 윤석열 파면 이후 세상을 그려가고 있다.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며, 뭉뚱그리지 않고 이해하려는 에너지가 있다. 여...
대구 이야기 윤석열퇴진 대구시국대회가 16회차를 맞는다. 이 광장의 특징은 '다양성'이다. 다양한 사람이 그들을 억압하던 다양한 것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자유발언으로 저마다 윤석열 파면 이후 세상을 그려가고 있다.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며, 뭉뚱그리지 않고 이해하려는 에너지가 있다. 여...
제주 이야기 지난 18일, 계엄 이후 17번째 대회가 ‘평등한 집회를 위한 모두의 약속’ 낭독으로 시작됐다. 처음 선보인 《평등으로》 신문은 ‘누가 만들고, 어떤 내용인지’ 호기심을 자아내게 했다. 한 무리의 학생들은 신문 꼭지를 잡고 음악에 맞춰 신나게 흔들어 댔다.
부산 이야기 무지개‘깃발’에서 광장 무지개존의 ‘기반’이 된 ‘개빡친 퀴어’는 코로나19 이후 성소수자 지역 커뮤니티와 대학 동아리들이 거의 소멸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지역 퀴어들이 광장을 통해 다시 연결되고 있고, 이 연결로부터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고 제안했다.
평등으로가는수요일 동덕여대를 졸업했다고 밝힌 발언자는 반민주적인 대학본부에 맞서 72일간의 학내 민주화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동덕여대 학생들의 상황을 알리고, 끝날 것 같지 않은 불평등과 혐오, 차별로 인해 생기는 불안을 이기는 것은 연대임을 투쟁 과정에서 알게 되었다고 했다.
드디어 윤석열이 구속되었다. 대통령의 권력을 이용해 민주주의를 짓밟은 자의 당연한 귀결이지만, 그 과정은 당연하지 못했다. 그는 시종일관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체포에 저항했다. 문제는 윤석열의 이러한 ‘저항’과 함께 극우정치가 대중적으로 조직되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이들의 행위를 용납해 선 안된다. 저항은 법치라는 이름으로 가해지는 권력자들의 폭력과 억압에 맞서는 것이지, 부패하고 오만한 권력자를 살리겠다고 벌이는 난동에 붙일 이름이 아니다. 박탈당한 삶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벌이는 장애인과 노동자들이 공권력에 저항하는 것을 ‘폭력’이라는 ...
2025 신년기획 [무지갯빛 '연대', 다시 쓰는 '우리'] ③ 민주노총 성소수자 활동가 인터뷰 무지갯빛 시민들은 노동조합의 붉은 머리띠를 나누어 매고 '투쟁'으로 인사를 나눈다. 노동자들은 투쟁 현장에 성중립 숙소와 화장실을 준비하고, 새로운 '동지'들과의 평등한 관계를 위한 토론을 ...
[3.8여성파업 오픈마이크_삼성 편④] “여성 노동자 목숨값으로 배당하는 삼성은 들어라” 중요한 것은 체계적으로 구조적 성차별을 만들고 체제 존속을 위해 여자들을 희생시키는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으면 여성해방의 그 어떤 논의도 시작할 수 없다는 겁니다. 단순한 법 제정, 법 개정으로는 부...
2025 신년기획 [무지갯빛 '연대', 다시 쓰는 '우리'] ② '민주주의 구하는 페미-퀴어-네트워크' 활동가 인터뷰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던 날, 투표를 앞둔 국회 앞 집회에서 가수 이랑과 함께 페미니스트 활동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페미니스가 요구한다. 윤석열은 물러나라". 한 자 한...
당사자 노조, 윤석열표 '4대 개혁' 문제점 밝히고 '사회대개혁' 방향 제시 의료와 연금, 교육과 노동에 걸친 이른바 윤석열표 '4대 개혁'의 당사자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은 시작일 뿐, 노동자와 시민의 삶을 망친 '개악' 정책까지 폐기하는 것이 퇴진의 ...
"기후부정의 심화시킨 윤석열"체제의 퇴진과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타오르는 지구, 우리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절멸과 전환 사이, 절박한 분투를 이어가는 이때, 한국사회의 에너지 전환은 여전히 "더디고 정의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동계와 기후환경단체, 진보정당 등은 '...
23일,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 정세포럼 열려 23일 오후 6시,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 정세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자본의 위기와 극우세력의 준동, 광장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야하는가'를 주제로,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를 자본축적의 위기와 극우정치의 부상이...
2025 신년기획 [무지갯빛 '연대', 다시 쓰는 '우리'] ① 환대, 다시 쓰는 '연대' 무지갯빛 시민들의 연대가 광장을 넘어, 투쟁의 현장 곳곳으로 이어지고 있다. 같고도 다른, 다르고도 닮은 색색의 불빛들이, '꿀벌'을 지키려 분주한 '말벌 아저씨'처럼, 생을 걸고 분투하는 이들의...
2025 신년기획 [무지갯빛 '연대', 다시 쓰는 '우리'] ⓪ 여는 글 어떻게 이 광장의 안과 밖에서 오롯이 ‘나’인 동시에, 함께 ‘우리’일 수 있을까. 서로 다른 ‘나’는 ‘우리’가 될 수 있을까. '우리'의 '연대'는 무엇을 함께 꿈꾸고, 구현할 수 있을까. 민중언론 참세상은 2...
구속된 전 대통령 윤석열의 지지자들이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창문을 부수고 내부를 파괴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법원은 윤 씨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 기간을 연장했으며, 이로 인해 지지자와 반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윤 씨는 변호인을 통해 평화적...
2025년 초, 한남동은 무법지대였다. 특정인에 대해 욕설을 퍼부을 수 있는지가 같은 편인지 아닌지를 나누는 기준이었다. 그 과정에서 폭력이 발생하고 분신 시도까지 벌어졌다. ‘내란의 우두머리’ 윤석열이 민주적 사법 시스템을 무력화시키며 벌어진 일들이다. 그는 체포되는 그 순간까지 ‘부...
윤석열 퇴진만큼이나 나라 바꾸는 건 녹록한 일이 아니다. 광장에 나서고 행진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서 행동이 필요하다. 일터에서 행동에 나선 노동자들이 있다.
윤석열 퇴진 집회 전반의 정서는 ‘연대와 돌봄’이다. 거리에 나와 민주주의를 외치는 이들의 추운 몸을 달래주는 떡볶이 한 그릇에 담긴 연대와 돌봄의 가치. 안타깝게도 오세훈은 몰랐다.
내란수괴 윤석열이 체포된 날 저녁, 광주 5.18민주광장에서도 첫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이 열렸다. 우리는 5.18민주광장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누구도 배제되거나 지워지지 않는, 차별 없는 진짜 민주주의를 경험해야 한다.
전북 전주, 객사 앞은 7년 전 박근혜 탄핵 촛불이 활활 타올랐던 공간이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내란범 윤석열 퇴진 구호가 모여 광장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