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라이베리아 대통령에게 던진 질문은, 아프리카가 언어·역사·지성 면에서 ‘결핍된’ 대륙이라는 서구 중심적 고정관념을 드러냈다. 아프리카는 오래전부터 정치·지식·문화·기술 영역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오늘날에도 민주주의 운동과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실수를 넘어, 아프리카에 대한 낡은 인식을 재구성하고, 다양한 아프리카적 서사를 제대로 듣고 존중하는 일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캐나다 국민들이 미국산 제품, 서비스, 여행을 가장 많이 보이콧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보이콧은 좌우 이념 구분 없이 확산됐으며, 교육 수준과 관계없이 폭넓은 참여가 이루어졌다. 정치 지도자들의 입장과 무관하게, 소비자들은 구매 선택을 통해 외교 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고 있으며, 특히 캐나다에서는 여전히 강한 반미 소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교통위반이나 마리화나 소지 같은 경범죄만으로도 수천 명의 이민자들이 ICE에 의해 추방되고 있다. 추방자 중 3분의 2는 범죄기록조차 없으며, 단순 운전면허 미소지로도 체포되어 이민 구금시설에 수감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종 프로파일링과 지역 경찰의 이민 단속 협력이 강화되며, 이민자 공동체의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플로리다 습지대에 세워진 이민자 수용소 '악어 알카트라즈'에서 억류자들이 의료 방치, 폭력, 비인간적 대우에 시달리고 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환자 응급 처치 미흡, 구타, 약물 부족, 위생 문제 등으로 인해 시설의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시설 운영 정지를 요구하는 소송이 진행 중이며, 전문가들은 즉각적인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국방부의 민간기업 지분 참여, 외국 기업 인수 조건 개입, AI 칩 수출 수익 분배 등 전례 없는 방식으로 국가가 민간 경제에 개입하는 ‘국가자본주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국가의 공공 소유나 노동자 권익 증진과는 무관하며, 실질적으로는 트럼프 개인의 임의적이고 독점적인 통제력 확장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경제 엘리트들의 침묵과 협조, 대중의 체제 불신을 발판으로 삼는 트럼프식 ‘국가자본주의’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자, 현대 미국 내 파시즘의 한 양상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8월 12일, 폭력 범죄가 감소세임에도 불구하고 워싱턴 D.C.에 ‘범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D.C. 경찰을 연방 통제 하에 두며 800명의 주 방위군을 배치했다. 현지 정부와 법률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조치가 헌법 위반이며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 D.C. 시장과 법무장관은 ‘불법적이고 불필요한 조치’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트럼프는 시민의 안전보다 반대 성향 도시의 정치 구조를 장악하려는 전략을 노골화하고 있으며, 다른 민주당 주도 도시들에도 같은 방식의 강경 조치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평화협정을 통해 미국 기업에 이익이 되는 ‘트럼프 루트’를 확보하는 등 노골적인 거래 중심의 외교 방식을 강화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미국 외교는 경제적 유인과 제재를 활용해 왔지만, 트럼프의 접근은 제도와 동맹을 무시하고 독재국과의 유착, 개인 이익 추구로 변질됐다. 이러한 권위주의적 외교는 동맹 약화, 제도 붕괴, 국익보다 개인 충성 중심의 네트워크 강화를 초래하며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구조적으로 훼손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6년부터 이민자들이 가족에게 보내는 해외 송금에 1%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은행 계좌를 가질 수 없어 웨스턴 유니온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민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며, 이는 단순한 재정 조치가 아니라 반이민 정책의 일환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이 세금은 국세청(IRS)을 통한 송금자 정보 수집과 연계되어 있어, 세무 정보를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공유함으로써 추방 작전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 조치는 불법 체류자들의 세금 신고를 위축시키고 지하 경제로 내몰아, 전체 사회의 안전과 위생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는 새 보고서에서 트럼프 재임 이후 플로리다의 세 곳 이민자 구금시설에서 이뤄지고 있는 비인간적 학대를 폭로했다. 구금자들은 의료·법률 접근이 차단된 채 오염된 환경에서 굶주리고, 일부는 뒤로 수갑이 채워진 채 의자 위에서 개처럼 식사하도록 강요받기도 했다. 민영화된 수용소 운영사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식사와 의약품을 축소하고 있으며, 감시가 어려운 군사 기지 내 수용소 확대는 공적 감독마저 위협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7월 22일 유네스코(UNESCO) 탈퇴를 공식 발표하며, 팔레스타인을 회원국으로 인정한 결정과 지속적인 반이스라엘 편향을 이유로 들었다. 이는 2011년 유네스코의 팔레스타인 가입 이후 두 번째 탈퇴로, 미국은 그간 해당 결정과 관련된 분담금 지급을 중단해 왔다. 미국은 향후 비회원 옵서버로 활동하며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