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투즈의 차트북]

시장과 민주주의의 놀라운 변화: 인도, 멕시코, 남아공

세 번의 선거 결과가 보여준 냉엄한 현실

멕시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선거를 통해 우리는 냉엄한 현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공존할 수 있지만, 투자자의 이익은 다수파가 된 좌파 정부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 그들은 단순히 다수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고 언론과 시장을 통해 반대 의사를 표명한다. 민주적...

'디지털 킬 체인', 전쟁에서 기술의 어두운 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스타링크, 그리고 다른 거대 기술 기업들이 가자지구의 민간인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의 전쟁용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기회를 포착해, 포위된 가자지구를 자사 기술의 시험장으로 삼고 있는 것일까?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다시 AI

기계는 잠재적이고 질적인 변화를 생각할 수 없다. 새로운 지식은 기존 지식(기계)의 확장이 아니라 그러한 변화(인간)에서 비롯된다. 인간의 지능만이 사회적이며 변화, 특히 인류와 자연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변화의 잠재력을 볼 수 있다. 이윤을 창출하고 인간의 일자리와 생계를...

기후 정의에서 돌봄의 중요한 역할

폭염, 홍수, 가뭄과 같은 기후의 영향은 인간의 건강과 안전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 장소에도 영향을 미치며, 이 모든 것에 대한 돌봄의 필요성을 더욱 강화시킨다. 오늘날 세계에서는 돌봄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민주화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기후 변화의 도전을 헤쳐 나가...

[페페 에스코바르(Pepe Escobar)]

다극화 막으려 집단 학살 지지하는 세력들

패권국은 다극화를 저지하기 위해 세계대전을 계획하고 있다. 패권국은 이스라엘의 가자 학살을 서아시아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두기 위한 필요악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전쟁이 세계적으로 확대되면 누가 신경 쓸 것인지 계산 중이다.

[이윤엽의 판화 참세상]

신 씨 아저씨

농사꾼 신씨 아저씨가 술 한 잔 먹더니 뜬금없이 “자네 모하는 사람이야?” 하였다. 삼년 반이나 옆에서 살았으면서 당황스러웠다. “모하다니요. 그림 그리잖아여.” “아 그러니까 모하는 사람이냐고?” “그림 그린다니까여.” “아씨 그렇다 치고 근데 왜 일을 안해?” “일이요 일 하쟎아요....

'도덕적 등가성'은 가능한 것일까?

도덕적 등가성은 도덕적 잘못을 식별하고 인정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데 유용한 문구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이 도덕적 복잡성을 인정하려는 사람들에게까지 확대되어서는 안 되며, 많은 현실 세계의 갈등에서 양측 모두 도덕적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는 사실도 인정해야...

야니스 바루파키스, "EU가 전쟁 연합이 되고 있다"

다음 주말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은 많은 주요 정당이 언급하고 싶지 않은 이슈다. 전 그리스 재무장관 바루파키스가 조직한 '유럽민주화운동(DiEM25)'은 가자지구에 대한 강력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예외이다. 페르디난도 페조파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서방의 전쟁...

아이 낳아 경제 살리자는 주장의 폐해

'인구 쇠퇴론'의 신화, 가부장적 출생주의는 대안이 아니다

출생률 감소를 둘러싼 우려는 근거가 없으며, 출생률 감소는 더 많은 재생산의 선택권을 의미하는 긍정적인 추세이고 우리가 가속화해야 할 추세다. 인구 감소는 기후 변화 완화, 생태계 보전 및 재조림, 지속 가능한 농업, 더 많은 기후 난민과 전쟁 난민을 통합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회복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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