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투즈의 차트북]

미국 대선 토론에서 기후 문제 토론이 없었던 이유와 그 숨은 의미

미국 대선은 우리가 견고하게 믿고 있는 현실에 여러 방식으로 도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기후 위기와 기후 정책이 중요한 부분이다. 투표를 몇 주 앞둔 지금, 기후 위기는 거대한 허리케인 형태로 미국 해안에 상륙하고 있지만, 후보들은 이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해리스와 그의 팀...

[제국주의와 반제국주의]

제국주의와 아제국주의 간 협력의 부상하는 위험들

탐욕스러운 세계 자본주의에서 지속 불가능한 G7, BRICS+, G20의 동화

서방이 러시아와 이란을 '불량 국가'로 치부하고, 중국과의 거대한 경제 및 지정학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서방 지도자들은 일반적으로 BRICS+를 이른바 '규칙 기반 국제 질서'로 동화시킬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즉, 제국주의와 아(亞)제국주의 간의 협력을 통해 세계 질서를 위협하...

[OO은 체제의 문제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체제의 문제다!

우리의 도시는 소유를 넘어서야 한다. 좋은 도시를 향한 도시민의 욕망은 필연적으로 소유에 대한 도전으로 이어진다. 젠트리피케이션을 반대하며, 새로운 도시를 꿈꾸는 이들이 자연스레 체제전환을 상상하게 되는 이유다. 우리의 운동은 그 이름을 호명하는 것으로 시작해 골목에서부터 출발한다. 그...

[김민하 칼럼]

통치를 포기한 기득권이 난장판 만드는 나라

윤석열 정권의 태도는 이런 ‘보통’의 궤도를 심히 벗어나 있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대통령의 표정과 포즈는 한동훈 대표를 금방이라도 한 대 칠 것 같다. 이 사진들은 대통령실이 직접 ‘선별’한 것이다. ‘의도’가 담겼다는 뜻이다.

쿠바, 전력망 붕괴로 드러난 경제 위기

쿠바는 30년 만에 최악의 경제 위기와 씨름하고 있으며, 자금 부족으로 인해 하루 최대 20시간의 정전이 일상화되었다. 쿠바의 최고 전력 관리자인 라자로 구에라(Lazaro Guerra)는 "시스템이 복구되더라도 정전이 끝날 것이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식민지 잔재로 허리케인 피해 겪고 있는 카리브해 국가들

현재 카리브해의 작은 섬들이 겪고 있는 허리케인 등 재난 위기는 최근의 일이 아니다. 이 섬들이 취약한 이유는 식민주의가 만든 착취적 시스템, 노예제 토지 정책의 유산, 잘못된 건설 및 개발 방식, 그리고 환경적 불공정 때문이다.

[강내희 칼럼]

여전히 유효한 맑스의 자본주의 분석

노동자가 보유하거나 누리는 것으로 나타나는 부 가운데 주택만 놓고 보면 자기가 사는 집을 온전히 ‘소유한’ 노동자는 사실 드물다. 대부분이 자신이 보유한 주택을 점유하는 것이지 소유한다고 보기 어렵다. 사람들이 주택과 관련해 예외 없이 엄청난 규모의 대출 즉 부채를 안고 있다는 사실이 ...

글로벌 무역 전쟁에서 노동의 미래

우리는 신자유주의의 불평등과 상향식 부의 분배가 국가 개입주의와 결합한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 개입주의는 경제와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본을 규제하는 데 소극적이다. 노동운동이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후 변화와 세계 평화 문제에서 노동운동의 생존력과 결과가...

팔레스타인 대량 학살 속 AI의 역할

이스라엘은 가자에서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하는 학살 캠페인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미국의 기술 기업들이 이 과정에 동원되고 있다. 그러나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팔레스타인 점령지 전역에서 감시 관행은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AI 시스템은 살해할 사람들을 ‘추천’...

[인터링크 데일리]

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4.10.24)

BRICS 카잔 선언: 새로운 권력 중심지, 주권 평등, 서구 제재에 대한 반대rt BRICS 정상들은 새로운 권력의 중심지와 주권 평등을 강조하며 다극적 세계 질서를 촉구했다. 선언문에서는 서방의 강압적 제재를 비난하며, 개발도상국의 더 큰 국제적 역할을 지지했다./ 레바논에 대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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