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의 화양연화]

이별예감: “9년 투쟁의 종지부, 반드시 아사히글라스 공장 정문으로 출근할 것”

해고 9년, 대법원 직접고용 판결 선고 앞둔 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지회 투쟁

7월 11일은 노조 설립 한 달 만에 해고되어 거리에서 9년 동안 투쟁해 온 구미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직접고용(근로자지위확인소송)과 원청인 아사히글라스의 부당노동행위·불법파견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있는 날입니다.

[22대 총선, 노동자 정치의 비극과 길 찾기]

민주대연합-의회주의에 발목잡힌 노동자정치

결국 노동자정치 1기의 실패는 민주대연합 노선 및 이에 뒷받침된 의회 중심주의가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후 다시 시작될 새로운 노동자정치는 무엇보다도 이 두 가지 문제점을 확실하게 극복해야 한다. 민주대연합 노선이 아니라 독립적인 노동자정치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

장벽을 허물다: 볼리비아 원주민 여성의 정치적 권한 강화

오늘날의 균열에도 불구하고, 바르톨리나스가 이룬,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정치적으로 소외된 집단 중 하나에 대한 정치적 포용의 급등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탈바꿈을 나타낸다. '젠더동수(혹은 남녀동수(제), gender parity,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

[김민하 칼럼]

영국 프랑스 선거에서 뭘 배울 수 있나

과거의 진보정당 세력은 국민의힘 계열 정당을 수구로,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을 자유주의 정당으로 규정하는 것에 큰 의문을 품지 않았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 이후에는 어느 쪽을 자유주의 정당이라고 해야 할지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 ‘극우를 막기 위한 선거연합’이라는 전술이 가능할...

[브랑코 밀라노비치(Branko Milanovic)]

역사의 끝과 시작: 레아 이피의 '자유'에 관해

실제로 한 사람의 삶과 경험에 기반하고 있지만, 그 지점에서 이 책은 그것을 초월한다. 그것은 인간의 조건에 관한 책이 된다.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동유럽과 서유럽은 드라마가 펼쳐지는 극장의 배경일 뿐이다.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노동당 정부, 영국의 시큐로노믹스

일본의 아베노믹스, 인도의 모디노믹스, 미국의 바이드노믹스가 있었고, 이제 영국에는 시큐로노믹스(Securonomics, 안보+경제학)가 있다. 영국의 새 노동당 정부의 경제 정책의 기본을 설명하는 세련된 용어다. 보호주의적인 세계 경제 속에서 새 노동당 정부의 시큐로노믹스의 내용에는 ...

‘반인종차별주의’의 막다른 길

2021년, 바이든 행정부는 공급망 붕괴와 농작물 및 가축 가격 폭락으로 큰 타격을 입은 미국 농부들을 위해 104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구호 패키지를 승인했다. 그러나 인종 형평성을 위한 행정부 노력의 일환으로, 지원금의 절반 정도가 '사회적 약자' 농부 또는 인종적 또는 민족적 ...

멕시코 전기자동차 붐 속 사라진 노동자의 권리

자유무역협정, 인플레이션감축법 그리고 멕시코의 자동차공장

2022년 8월,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서명한 이후 멕시코의 자동차 조립 및 부품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테슬라(Tesla)와 중국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 제투어(Jetour)는 전기 자동차(EV)와 가솔린 자동차를 위한 새로운 공장 건설을 발표하며 공급망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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