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에스코바르(Pepe Escobar)]

가자지구를 보호하지 못하는 유엔, '미래를 위한 협약'은 채택할 수 있다?

유엔은 이제 스스로의 패러디가 되어버렸다. 이번 주 세계 지도자들이 뉴욕에 모였을 때, 가자, 레바논, 팔레스타인은 의제에 전혀 포함되지 않았지만, '규칙 기반 질서'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이 밀어붙인 협약이 가장 중요한 안건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제국주의와 반제국주의]

오늘날 제국주의적 충돌은 경제적 경쟁에 의해 추진된다

사회주의 좌파는 제국주의에 반대해야 하며, 미국이 주요 공격자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중국, 인도, 러시아, 그리고 다른 경쟁자들, 더구나 '구' 제국주의 열강들에 대해 환상을 갖지 않는, 독립적인 반자본주의 입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인터링크 데일리]

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4.09.26)

♦ AI와 인간 ♦ 오픈AI의 스트로베리, 인간을 속일 수 있는 프로그램the conversation ♦ 인플레이션 대응 ♦ 글로벌 부채와 위험 프리미엄: 저금리 환경으로의 회귀 가능성voxeu ♦ 공공재생에너지 전환 ♦ 태양 전지의 효율 기록 경신the conversation ♦ 공...

보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기상이변이 심화되고 보험금 청구가 증가함에 따라 보험회사들은 보험료를 인상하고 보장 범위를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보험에 가입할 여력이 없는 사람들은 점점 더 빈번하고 심각해지는 기후 재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게 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의 좌파와 진보적 물결: 도전과 대안

[리뷰] 클라우디오 카츠, 『세계적 교차로에서의 라틴 아메리카』

클라우디오 카츠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의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이자 교수로, 종속 이론이 등장한 지 50년, 오늘날의 제국주의, 라틴아메리카 좌파가 직면한 문제 등에 관한 약 15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그의 신간은 라틴아메리카에 초점을 맞춰 라틴아메리카와 중국 및 미국 제국주의와의 관계를...

[코스모스, 대화]

우주의 종말: 빅 립과 암흑 에너지의 미스터리

우주의 운명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일까? 고대부터 많은 사람들이 해왔던 이 질문을 우리는 이어받는다. 이제 최첨단 과학을 사용해 답을 찾을 수 있게 되었고, 그 예측에 따르면 우리는 폭력적인 종말, 즉 빅 립(Big Rip) 또는 대붕괴를 향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탈성장의 확실한 과학적 근거가 필요하다

이 리뷰는 탈성장 연구가 수행되는 방식에서 여러 약점을 지적하면서, 탈성장 커뮤니티 내에서 더 많은 자기 비판과 겸손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지역적 또는 지방적 규모의 연구가 상호 보완적이며 더 많은 대표성을 가질 수 있도록, 연구 사례 선정에 있어 더욱 야심찬 접근이 필요하다. 이...

예멘 후티 반군, 10년의 통치와 국제적 영향력

10년 전 오늘, 후티 반군으로 알려진 안사르 알라(Ansar Allah) 운동이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정권을 장악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이 단체의 대응은 예멘의 평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때 그 사람들]

책임비서의 비밀 안가: 조선공산당 비상대책위가 구성된 곳

아마도 김재봉은 일제경찰의 허를 찌르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 같다. 그가 몸을 숨기기로 결정한 곳은 도심의 한복판, 그것도 유흥지구이기에 유동인구가 많아서 낯선 이가 돌아다녀도 의심을 받지 않을 곳이면서 조직과 연루된 사람이 아닌 의외의 인물의 집을 선택한 것이다. 낙원동 195번지에 몸...

[김민하 칼럼]

무엇도 해결할 생각 없는 한국의 집권세력

냉정하게 생각할 때, 통일은 수단일 뿐이고 목적은 평화군축에 있다. 평화군축을 실질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면 ‘두 국가론’을 취할 수도, 여전히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쪽을 고수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어느 쪽이 좋을지에 대한 이 논의를 책임있게 생산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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