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극우 뮤지션의 음악을 좋아한다

예술은 순간을 기록할 뿐이고 삶은 계속 이어진다. 작품은 변하지 않고 남아있지만, 예술가와 우리는 이어지는 삶 속에서 얼마든지 변한다. 어떤 계기에 의해 종교에 빠질 수도 있고, 사상적으로도 바뀔 수 있다. 내가 나의 첫 번째 우상의 노래를 사랑한 건 나도 모르게 사고처럼 벌어진 일이었...

AI 시대와 나의 미래

손과 발이 없는 AI는 할 수 없는 허드렛일이 음악에선 어떤 것일까를 고민해 보면 답은 하나밖에 없다. 직접 목으로 부르고, 손으로 연주하는 것, 몸으로 때우는 라이브다. 여기에 예술가라는 자각을 위해 약간의 의미 부여를 해보자면, 발터 벤야민이 말한 ‘아우라(Aura)’라는 개념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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