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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가 광우병 걸린 미국산 쇠고기가 아이들의 학교 급식에 사용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만들어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교조를 포함한 27개 교육 관련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4·15 공교육포기 정책 반대 연석회의’는 13일부터 선전물을 지하철 등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곳에서 배포하고 있다.”
다른 단체도 아닌 전교조가 유인물을 만들어, 다른 곳도 아닌 지하철 등지에서 돌렸다니 얼마나 가슴이 ‘철렁’했겠습니까? 이 유인물을 받아든 시민들이 ‘잘 하는 일’이라는 칭찬까지 했으니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참여연대, YMCA와 같은 27개 ‘좌익’단체도 전교조의 뜻에 동조해 유인물 제작에 참여했으니 정말로 깜짝 놀랐을 겁니다.
이명박 정권의 ‘돌격대’를 자처했다는 지적을 받는 <동아일보>로선 참 시의적절한 기사였습니다. 혹시 청와대와 교과부로부터 감사 전화를 받지는 않았나요? 이날 기사를 본 교과부는 부랴부랴 이 유인물에 대해 조사를 하겠다는군요. 미친 소 문제가 정부까지 미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쯤해서 <동아일보>에 정말 ‘메가톤 급’ 제보를 하나 하려고 합니다.
전교조가 만든 그 유인물, 사실은 보도가 나오기 한참 전인 지난 8일과 14일, 유명한 2개의 중앙일간지 광고에도 실린 것입니다. 이 광고들은 ‘전교조’ 단독 명의로 냈습니다. 그러니 토끼몰이 식 보도를 위한 ‘건수’를 팍팍 잡을 수 있을 겁니다.
지하철에서 한두 장 나눠준 것이 문제라고요? 이 광고는 적어도 100만부 정도는 배포됐을 텐데 그 때는 몰랐으리라 믿습니다.
아! 빠뜨린 게 있네요. 이 유인물과 광고는 교사들이 십시일반으로 자기 주머니를 털어 만든 겁니다. 국민세금으로 받은 봉급을 이런 해괴한 홍보물 만드는데 쓰는 것 폭로할 만하지 않나요?
절호의 찬스입니다. 이 찬스를 잡으세요. <동아일보>의 코미디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