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제안한 휴전 구상은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전역을 포기하는 대가로 안보 보장을 받는 것을 전제로 하지만, 이는 우크라이나의 핵심 방어선인 ‘돈바스 라인’을 스스로 내려놓는 결과를 낳는다. 이 방어선은 러시아의 진격을 수개월간 저지해 온 다층 요새 체계로, 이를 잃을 경우 도네츠크를 포함한 동부와 더 나아가 국가 전체의 방어가 급격히 약화될 수 있다. 러시아가 과거 합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영토와 방어선을 맞바꾸는 평화 약속은 우크라이나에 사실상 자살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지상전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이란의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장거리 공격 드론을 대량 생산하며 공중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란이 설계한 샤헤드(Shahed) 계열 드론은 러시아 현지 공장에서 개량·양산되며, 저비용으로 우크라이나의 방공망과 민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소모시키는 핵심 수단이 됐다. 이 협력은 러시아가 값비싼 미사일을 아끼는 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이란에도 막대한 수익과 군사적 학습 효과를 안겨 주며 전쟁의 장기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1972년 뮌헨 올림픽 테러 이후 올림픽 보안은 계속 강화돼 왔고, 2024년 파리 올림픽은 대규모 경찰 투입과 통제로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다가오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의 참여가 알려지며 이탈리아 내 반발과 정치적 논쟁이 커졌고, 이는 미국과 유럽 사이의 외교적 긴장을 그대로 드러냈다. 기사에서는 러시아·벨라루스·이스라엘 선수들과 비교해 미국만 예외적으로 정치적 책임을 묻지 않는 올림픽의 이중 잣대를 지적하며, ‘함께’라는 올림픽 정신이 실제로 지켜질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2026년 1월 23일 미네소타에서 열린 총파업에 대해 유럽의 노동조합과 좌파 정당들이 강한 연대 의사를 밝혔다. 그리스의 전노총(PAME)과 벨기에 노동자당(PTB) 등은 ICE 단속과 연방경찰의 폭력, 특히 간호사 알렉스 프레티의 살해를 강하게 규탄하며, 이는 단발적 사건이 아닌 미국 정부의 탄압 정책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벨기에와 프랑스의 정치인들은 미네소타 파업을 1941년 나치 점령 하 암스테르담 총파업에 비유하며 미국과 유럽의 극우 연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유럽 진보세력은 이 총파업이 반탄압, 반인종차별, 반제국주의 투쟁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미국 전역으로 저항을 확산시킬 것을 지지했다.
전쟁 1,435일째인 2026년 1월 29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하르키우 열차 공격 사망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우크라이나는 프랑스로부터 전투기와 방공 미사일 등의 추가 군사 지원을 받을 예정이고, 스위스 등 유럽국가들은 국방비 증액을 결정하며 안보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도네츠크 지역을 둘러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은 여전히 큰 쟁점으로 남아 있다.
프랑스 국민은 여전히 민주주의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그 실제 운영 방식에는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 약 절반은 ‘불만족한 민주주의자’로, 이는 민주주의를 지지하면서도 그 실행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들이다. 이들은 특히 국민 주권과 사회적 평등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는다고 느끼며, 이러한 인식은 극우 정당이나 급진 좌파에 대한 지지 또는 투표 기권으로 이어진다. 결국, 프랑스인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불만은 반민주적 태도가 아니라, 더 참여적이고 정의로운 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요구에서 비롯된다.
1959년 미군이 그린란드 빙상 아래 건설한 비밀 기지 ‘캠프 센추리’는 핵 동력으로 운영되며 과학적 연구와 군사적 목적을 동시에 추구했지만, 유지 비용 문제로 6년 만에 폐쇄되었다. 이 기지에서 채취한 빙하 코어는 수십 년간 방치되었으나, 최근 지질학자들이 이를 분석하며 기후 변화와 전략적 자원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있다. 그린란드는 드러나는 희귀 광물 자원과 군사적 위치로 인해 미·중 경쟁 속 핵심 전략지로 떠오르고 있지만, 실제 채굴은 환경·기술적 난관으로 단순하지 않다.
2026년 혹한 속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전력과 난방 시스템을 집중 공격하며 민간인을 겨냥한 ‘에너지 테러’를 가하고 있다. 러시아는 소련 시절 공유된 에너지 인프라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요 송전망과 열공급 지점을 정밀 타격하고 있으며, 특히 중앙집중식 난방 시스템을 활용하는 우크라이나 도시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반복되는 ‘이중 타격(double-tap)’ 전술로 복구 작업도 방해받고 있어 병원, 주택, 교통망 등 필수 서비스가 마비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이 미국 국채를 매각하려 할 경우 보복하겠다고 위협했지만, 실제로 유럽 정부는 국채를 직접 보유하지 않으며, 매각은 민간 금융기관들의 결정에 달려 있다. 유럽이 미 국채를 대규모로 처분하면 자산가치 하락과 환율 충격으로 자국 경제에 오히려 타격을 줄 수 있어 정치적 무기로 삼기 어렵다. 하지만 미국 또한 막대한 재정적자에 따라 해외 자본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트럼프의 불확실한 대외 정책은 결국 투자 신뢰를 훼손시켜 국채 시장의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의 안보 협정 타결에 낙관적 입장을 보였지만, 다보스 포럼에서 드러난 트럼프 대통령의 언행은 미국을 신뢰할 수 없는 동맹국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트럼프는 그린란드 문제, 나토 방위비 발언, 러시아 제재 미온 대응 등으로 유럽과의 균열을 키웠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실질적 지원보다는 푸틴을 달래기 위한 거래를 추진하는 모습이다. '미국 우선'이 '미국만'으로 바뀐 지금, 유럽은 더 이상 미국에 의존할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