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소희 의원, 노동자 죽음 앞에 노노갈등 부추기나" 논란

고 김충현 동료들 "김 의원의 비노조원 괴롭힘 주장은 날조"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목숨을 잃은 고 김충현 노동자가 "노조에 가입하지 않아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인의 동료들은 이 같은 발언이 "명백한 허위"이자 "명예훼손"으로 "김충현의 죽음을 왜곡·조작"하는...

[애덤 투즈의 차트북]

시장이 걱정없이 이스라엘을 사랑하게 된 과정

충격적인 사실이 하나 있다. 2023년 10월 7일에 이스라엘 주가지수를 샀다면, 전 세계 어떤 주식시장보다 더 많은 수익을 냈을 것이다.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폐허로 만들면서 텔아비브 주식시장은 급등했다. 공격 발생 후 4주 안에 시장은 반등했다. 2025년 7월...

홍콩 민주파 정당 또 해산, 빛을 잃다

홍콩의 마지막 주요 민주주의 정당 가운데 하나였던 사회민주당연맹의 해산은, 무너져가는 이 도시의 민주적 정통성에 가해진 또 하나의 타격이다. 이 사회민주당연맹은 올해 들어 해산한 세 번째 주요 야당이다. 해산 발표는 이번 주 중국 정부가 민주화 운동을 억누르기 위해 시행한 국가보안법 제...

[강내희 칼럼]

장사꾼 트럼프, 복지비 줄여 미제 무기 사려는 유럽, 아랑곳하지 않는 러시아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태도를 바꾼 것일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을 빼려는 모습이더니 우크라이나에 새로 무기 제공을 약속하고 나섰다. 자신은 절대 새로운 전쟁은 벌이지 않을 것이고, 우크라이나 전쟁은 취임 24시간 안에 끝낸다는 허황한 공약으로 대통령이 된 그다. 대규모 전쟁을 ...

"고 김용균·김충현과의 약속 언제까지 미루나"..."협의체 지연, 이재명 정부 향한 불신 키울 것"

지난달 2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목숨을 잃은 고 김충현 노동자의 49재가 어느덧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유족들이 정부를 믿고 장례를 치른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정부가 약속했던 '재발 방지 협의체'는 아직 구성조차 매듭짓지 못한 채 지연을 거듭하고 있다. 고인의 동료들과 시민사회는 "약속...

[인터링크 위클리]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5.07.17)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 드루즈 보호와 지역 패권 전략의 교차점the conversation이스라엘은 시리아 남부 드루즈(Druze) 지역에서 발생한 정부군과의 충돌을 계기로 공습을 단행하며, 자국 북부 국경의 안보와 드루즈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면에는 연방제 시리아를 지...

[야니스 바루파키스(Yanis Varoufakis)]

모두를 위한 신탁기금으로 스테이블코인 시한폭탄 해체해야

마거릿 대처는 사회주의자들의 문제는 결국 남의 돈이 떨어진다는 데 있다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은행가들이 남의 돈을 다 써버리게 되면 어떻게 될까? 머지않아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또 한 번의 참혹한 금융 붕괴를 겪게 되거나, 대처가 사회주...

서류에서 지워진 사람들: 수십만 이주민의 망명 신청 모두 박탈

리카르도와 율리는 지난해 10월 국경을 넘을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 이들 부부는 텍사스의 한 국경검문소에서 면접을 통과한 뒤 망명 신청 허가를 받았다. 필요한 서류 절차를 마친 후, 부부는 휴스턴으로 이주해 공식적인 노동 허가증을 받았다. 그런데 4월, 국토안보부(DHS)는 국...

[코스모스, 대화]

태양계를 고속으로 통과 중인 세 번째 성간 천체 발견

최근 소행성과 혜성을 연구하는 국제 전문가 커뮤니티는, 세 번째 성간(interstellar) 천체의 발견으로 분주해졌다. 이 천체는 임시 식별명 A11pl3Z로 명명되었으며, 태양에 대한 상대 속도가 시속 약 245,000km에 이르는 매우 빠른 천체로 우리 태양계에 진입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Yanis Varoufakis)]

2025년에 마르크스가 왜 필요한가?

《가디언》2025년 7월

기술봉건적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칼 마르크스처럼 사고해야 한다. 기업들은 우리의 뇌를 자산으로 수탈하려 하지만, 우리는 다시 통제권을 되찾을 수 있다. 마르크스가 자본주의와 싸웠던 이유는 단순히 그것이 착취적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진보적 성격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성을 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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