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노동자, 시민과 함께 용산으로..."윤석열, 우리가 끌어 내리자"

퇴진 촛불 이틀째, '퇴진'과 '탄핵' 너머 민주주의와 해방 고민도

5일 저녁, 파업에 나선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다시 광장에서 만났다. 촛불을 밝힌 노동자와 시민들은 "우리가 윤석열을 끌어 내리자"며 용산으로 향했다. 이들은 "범법자 윤석열, 지금 당장 체포하라", 계엄에 동조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의 힘도 해체하라"고 함께 외쳤다.

[인터링크 데일리]

참세상 인터링크 데일리 (2024.12.05)

한국의 정치적 위기와 글로벌 경제 질서의 불안정bloomberg 한국은 계엄령 선포와 해제를 겪으며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지만, 민주주의는 가까스로 유지되었다. 이 사건은 글로벌 경제 질서의 핵심 수혜자인 한국이 겪는 압박을 드러내며, 전후 경제 질서를 상징하는 주요 국가들이 비슷...

[애덤 투즈의 차트북]

2024년 트럼프의 승리: 반PMC 연합의 공고화

이번 선거 결과가 강력한 사회학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요인들은 분열되고 일관되지 않은 미국의 계급 체계에서 몇 가지 뚜렷한 선을 드러낸다. 만약 노동자 대 소유자라는 계급 분석이 트럼프의 승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전문·관리...

마크롱은 끝났다

미셸 바르니에 정부에 대한 불신임 투표는 에마뉘엘 마크롱의 신자유주의 프로젝트가 실패했음을 보여준다. 대통령은 자유주의적 중도를 부활시키기는커녕 프랑스를 역사적인 정치 위기로 몰아넣었다.

"탄핵도 늦다" 2만 촛불, "윤석열, 지금 당장 체포하라"

계엄 후 첫 촛불집회, 용산 향해 행진... 윤 퇴진까지 매일 저녁 광화문으로

2만 명의 노동자와 시민들이 다시 광장을 밝혔다. 박근혜를 탄핵시킨 '촛불의 바다' 이후 8년 만이다. 어두운 밤, 비상계엄은 6시간 만에 막을 내렸지만,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질서 파괴범죄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거리로 나서고 있다.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아일랜드 총선: 경제 모델에 위협이 닥쳤나?

아일랜드의 조세 피난처로서의 지위와 미국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식민지적' 관계는 국가 생산 성장률에 대한 통계를 왜곡하고 있다. GDP 데이터는 거대한 호황을 시사하지만, 미국 기업들의 이익을 제외하면 국내 성장률은 훨씬 덜 인상적이다. 실제로, 아일랜드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

[미디어택]

지하철·철도 파업 보도, 예고편을 쓰다

지하철·철도 파업을 앞두고 언론에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게 있다. 사건의 발생 기사만 따라가는 기사 쓰기를 관두라는 게 그것이다. 발생한 사건에만 매몰되면 구조적 문제에는 접근하기 어렵다. 언론은 당장의 상황을 단순히 전달하는 것을 넘어 사안이 가진 맥락을 읽어야 한다.

[역사로 보는 오늘]

노동혐오를 거부한다

노동법은 자본주의에서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들을 보호하고 인간다운 생활과 생존권을 확보를 위하여 헌법에 근거해 만들어진 법규이다. 한국의 노동법은 1953년 최초로 제정됐다. 1960년대 이후 역대 정권은 국가안보와 경제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노동관계법에 대한 개정을 수차례 시도했다.

한국의 3시간 쿠데타

화요일 밤 늦게, 낮은 지지율의 윤석열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계엄령을 선포하며 국내외적으로 한국 정치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년 반 동안 한국의 민주 진영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독재"를 비판해 왔다. 이 표현은 윤 대통령이 검찰 권력을 이용해 진보 및 개혁 성향의 정치인, 언...

[김민하 칼럼]

윤석열 정권은 끝났다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고 이 정도로 고도화된 국가에서 이런 방식으로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국회에 무장한 군인들이 군홧발로 들이닥친 예가 또 있을까? 이런 일은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직전까지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거였다.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순식간에 까마득히 후퇴시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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