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최저임금 투쟁 선포 결의대회 열어

15일 최임위 첫 전원회의 개최에 맞춰 최저임금 투쟁 선포


올 9월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첫 전원회의가 15일 시작된 가운데 민주노총은 15일 오전 7시 서울 논현동 최저임금심의위원회 앞에서 ‘최저임금 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투쟁선포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결정 때 까지 최저임금 투쟁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이덕순 전국여성노조연맹 지하철차량기지 청소용역지부 지부장은 “청소용역노동자들은 대부분 50,60대 여성들이다. 하루 12시간씩 골병들어가며 일했지만, 64만원도 받지 못했다”며 “선진국에 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지만 우리 같은 노동자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덕순 지부장은 이어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미조직 노동자들이 아직도 많다”며 “모든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최저임금 투쟁을 열심히 해 반드시 노동자 평균 임금의 50%를 쟁취해내자”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평균 임금의 50%적용이라는 최저임금 제도개선 요구는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최소한의 생존권적 요구”라고 강조하며 “그러나 정부는 이런 요구는 외면하면서 일부 적용제외 삭제, 적용시기 변경, 결정기준에 소득 분배율 추가 정도의 미봉책을 내놓고 있을 뿐”이라며 정부의 최저임금 개선책을 비판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전체 노동자 평균 임금 50%적용 법제화 및 제도개선 △올 최저임금 815,100원 쟁취 △산업별 최저임금 협약 쟁취 △실질적인 최저임금 현실화 투쟁 전개 등 올 상반기 전개될 최저임금 투쟁에 임하는 결의를 밝혔다.
태그

최저임금위원회 , 투쟁선포식 , 최임위 , 지하철 청소용역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김삼권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