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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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수업하고 싶습니다" 눈물의 출근 투쟁

충북


정당 후원과 관련해 해임된 이성용 충북 상당고 교사가 해임 첫날인 8일부터 동료 교사들과 함께 학교 앞에서 출근 시위를 했다. 등교하는 아이들은 "우리도 선생님과 수업하고 싶습니다", "성용샘, 저희는 기다리고 있을게요. 힘내세요. 사랑해요"라며 선생님과 눈물의 포옹을 하고 미처 전달하지 못한 편지를 건넸다. 20여명의 동료 교사와 학부모들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원칙 없는 부당 징계 거부합니다!'라는 현수막과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출근 시위를 함께 했다.
 
같은 날 충주 주덕고에서 해임된 허건행 교사는 '외부인이니 출입시키지 말라'는 관리자의 엄명(?)으로 실랑이를 벌이다 복도에서 이틀 째 출근 투쟁을 전개했다. 해임 3일째인 10일에는 전체 학생들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환송식을 하고 교문 밖에서 기다리던 조합원들과 연대단체 분들 앞에서 앞으로의 투쟁 결의를 밝혔다. 이 밖에 정직 처분을 받은 6명의 선생님들도 학교 앞 선전전과 출근 시위를 벌였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달 29일 경찰병력까지 동원해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징계위에서 정당에 후원금을 낸 교사 2명 해임, 6명 정직 결정을 내렸다.

지회별 참교육실천대회 개막
강원

 
10월 23일 강원지부 원횡초등지회를 시작으로 2010년 지회별 참교육실천대회가 막이 올랐다. 2008년부터 지부가 주관하여 실시하던 방식에서 지회가 주관하는 참교육실천대회로 방식을 변경하여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새로운 학교를 만들려는 지역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그 작은 결실을 주변의 선생님들과 나누고, 고민을 확대하는 주제로 진행하는 지회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원횡초등지회(10.23), 강릉지회(11.24. 근로자복지회관)가 혁신학교 관련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춘화중등지회(11.16)는 분회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원횡중등지회(11.20. 원주교육지원청)와 동해지회(12.8. 동해교육지원청)는 참교육실천발표와 초청강연으로 진행한다. 삼척지회(11.24. 삼척교육지원청)는 교과활동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당징계 철회 촛불문화제 열어
충남
 

충남교육청은 10월 29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치후원금을 낸 교사 2명(김동근 해임, 김주철 정직 3개월)에 대하여 부당한 징계를 단행하였다.
 
이에 대하여 충남지부는 1일 오후 7시 충남교육청 정문 앞에서 '부당징계 철회 및 교과부 장관 퇴진 촉구 충남교사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징계 당사자인 2명의 교사를 비롯해 전교조 충남지부 소속 교사, 전교조 대전지부 임원,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 임춘근 충남교육의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결의문을 통해 '부당징계를 배후조종하는 교과부 장관은 퇴진할 것'과 'MB정권의 꼭두각시인 김종성 교육감은 각성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학생인권조례 마련 토론회 개최
전남
 

전남지부와 전남교육희망연대는 지난 2일 오후 4시 전라남도의회 회의실에서 전남 학생인권조례제정을 촉구하는 의미의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전남지부와 10월 14일 새롭게 출범한 전남교육희망연대는 다른 지역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가 조속히 전남에서 마련되기를 촉구하며, 그 의의와 추진방향들에 대한 다양한 교육주체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청소년활동가와 김동철 도의원의 발제, 도경진 교사, 김정숙 학부모, 조경요 학생 대표가 의견을 개진하였으며 전남도교육청 김성애 장학사로부터 학생인권조례 관련 추진경과와 향후 일정을 설명 들었다.
 
이날 행사는 전라남도 의원, 전남교육희망연대회원, 학부모단체와 교사, 학생들까지 100여명이 참석하여 3시간 가까이 진행하였다.

다채로운 81돌 학생의 날 기념행사
전북
 

지난 3일은 제 81돌을 맞이하는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이었다. 학생의 날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들이 전북지부의 여러 지회에서 다채롭게 이루어졌다.
 
지역의 학생들이 청소년 문화축제 추진단을 꾸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익산지회 청소년 문화축제를 비롯하여, 지리산 일대의 둘레 길을 함께 걸으며 그 속에 녹아있는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느낀 부안지회, 청소년 인권 UCC 대회 및 전시회, 청소년 한마당 잔치 등으로 꾸며진 정읍지회, '농산어촌 지역학생들의 도시탐구'를 주제로 서울의 동대문 시장, 창덕궁 등에서 각종 체험미션과 대학로 소극장 공연을 관람한 진안지회, '청소년이 바라는 새로운 학교!'라는 주제로 이우학교를 방문한 군산지회, 전주천 일대에서 500여명의 학생·교사들이 함께한 단축마라톤대회와 댄스-그룹사운드 경연으로 끼를 발산할 수 있었던 전주지회, 지역 전통놀이인 깃절놀이 재연행사 등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즐기며 그 의미를 폭넓게 재현하고 있는 장수지회의 장수골 청소년 문화제 등이었다.

탐라도서관과 함께 학부모 사업 활발
제주
 

2010년 제주지부에서는 찾아 가는 교육 사업,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 가는 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는 제주시 탐라도서관 문화강좌의 형태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12시까지 6개의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11월 2일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9시까지 5개의 강좌가 한경도서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참가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좌 내용은 진로교육, 인성교육, 건강, 성교육, 생활지도 등 다양하다. 강사는 지부 전임자 모두가 강의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부모사업단 강사로 내용과 관련된 조합원 선생님들이 함께 하고 있다.
 
제주지부 학부모사업단 활동은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나 노동 단체들과 연대의 기회로, 학부모와 소통의 기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농부 윤구병 씨 10월 월례강좌 진행
울산
 

울산지부는 농부이자 철학자인 윤구병 씨를 초청해 10월 월례강좌를 진행했다.
 
변산 공동체 학교를 만들어서 직접 흙에서 배우는 삶, 자연에서 배우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윤구병 씨의 월례강좌에는 50여명의 조합원과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로 원래 예정된 시간 2시간을 훌쩍 넘겨 3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올해 마지막 조합원 월례강좌는 오는 19일 방송위원회 부위원장과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총장을 지낸 최민희 수수팥떡아이사랑모임 대표를 초청해 '전교조 선생님을 튼튼하게 하는 먹거리와 언론'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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