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왜 전국교사대회에 왔는가?

현장 교사와 함께 하는 우리의 바람

전국에서 조합원들이 제작해온‘미친소· 미친교육 반대’다양한 현수막과 상징물이 대회장을 가득 메웠다.


5월 24일 교사대회에 참석한 이들은 여의도 광장을 내리쬐는 강한 햇살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들은 입을 모아 근래에 보기드물게 많은 이들이 참석해서 절로 흥이 난다고 말했다. 그들에게 왜 교사대회에 참석했는가를 물었다.



지난 해 전국교사대회를 준비의 실무에 열심이었던 전남 나주지회 김춘성 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걱정하고 아이들의 염려하고 있는 세상의 문제를 교사들이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데도 아이들이 나서는 일을 그들의 일로 바라본 듯하다. 교사들이 이번 교사대회를 기점으로 해서 함께 고민하고 그들의 어려움에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회 조합원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교사, 그리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함께 하겠다는 결의를 내비쳤다.





박용규 경남지부 마산중등지회 조합원는 “교사대회를 맞이해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항의, 신발끈 다시 메고자 하는 각오, 갖고 대회에 참여했고 여럿이 함께 하고 있는 동지들 확인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황민주 전 전북교육위원은 24일 새벽에 일어났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교사대회에 다녀와야겠단 생각으로 이른 채비를 하기 위해서다. 그는 “우리나라 교육이 개판이 되는 모습, 미친 소 이상으로 미친 교육이 되는 모습을 가로막는데 전국교사들이 힘을 합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와서 보니 전북에서도 근래에 가장 많은 교사들이 참여했고 희망이 보인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교사인 아내와 함께 처음 교사대회에 참여하는 신헌주씨는 “아내가 말하는 참교육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교육정책이 나오는 상황을 보면 이건 아니다하는 생각이 든다. 교육정책은 공공성을 공고히 다질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너무 급박하게 그와는 반대로 가는 것 같아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 날 교사대회는 교사는 물론 그의 가족들도 대거 참여했다. 어린이 학교에 참여한 아이들만도 4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교조 역사상 최대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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