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아이들 살리는 큰 싸움에 함께 나서야”

오는 24일 교사대회… 전국에서 참여 열기 드높아
쇠고기 수입 반대와 2MB 정책 저항 각계로 확산

‘4·15 공교육 포기 학교 학원화 계획(4·15계획)’을 철회시키기 위한 교육과 시민, 사회단체의 저항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일, 전교조는 ‘4·15 공교육 포기, 학교 학원화 조치 철회를 위한 전국 지회장 결의대회’를 열었다. 안옥수 기자


정진화 위원장 단식농성과 16개 지부별 농성을 진행하는 전교조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릴 ‘교육시장화 저지와 교육복지확대를 위한 전국교사대회’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 전교조는 △공교육을 파탄 내며 입시경쟁을 심화시키는 이명박 교육정책 전면 전환 △교육재정 확충과 부족 교원 충원 △교사 전문성 훼손 교원평가 추진 중단 △사학 공공성 투명성 확대 △연금법 개악 중단 등을 5대 요구로 내걸었다.



“철회하라, 4.15 공교육 포기정책!” 4.15 조치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8일 현재 단식농성 14일째를 맞고 있는 정진화 전교조 위원장. 안옥수 기자




5월 10일로 단식 16일째를 맞은 정진화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들어 공교육의 기반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교사들이 나서 공교육을 세우고 아이들을 살리는 큰 싸움에 돌입하는 분기점”이라고 호소했다.



16개 각 지부도 4·15 후속조치를 발표한 교육청 앞에서 여전히 농성을진행 중이다. 부산지부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단식 철야농성을 진행한 남기범 부산지부장에 이어 지부집행위원들이 무기한 릴레인 단식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서울지부는 입시폐지대학평준화운동본부 등과 함께 교과부 앞에서 17일째 농성을 하고 있고 4·15계획 철회 서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6개 단체로 구성된 ‘4·15공교육포기정책반대연석회의(4·15연석회의)’의 대표자들이 13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단식농성에 들어가고, 오는 17일 오후 7시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가수 신해철, 블랙홀 등 문화예술인과 각계각층 인사가 참여하는 큰 규모 촛불문화제로 뜻을 모아갈 예정이다.



한편, 전국교수노조,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등은 지난 7일 교과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실용을 표방한 새 정부는 무엇이 진정한 ‘자율화’이고 ‘실용’인지를 냉정히 성찰하여 4·15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현장교육자, 학생, 학부모와 진정한 학원자율화대책을 상의할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불만은 최근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완전 허용한다는 미국과의 협상과 맞물려 전면적인 저항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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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 공교육 , 쇠고기 , 정진화 ,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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