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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 교육위원회에 몸담을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이 남긴 방명록 |
정진화 전교조 위원장이 ‘4·15공교육포기정책 철회’를 촉구하면 단식 농성에 들어간 지 12일째인 6일.
날이 늘어날수록 전교조와 정진화 위원장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목소리도 방명록에 차곡차곡 쌓인다. 20장인 방명록이 벌써 두 권째를 채워가고 있다.
민주노총, 공무원노조 등 다른 노동조합은 물론 정당, 시민단체, 언론, 기초자치단체 의원까지 청와대 앞 농성장을 찾아와 ‘교육을 살려내라’는 목소리를 냈다.
신성한 학교가 불량한 장사꾼 발에 짓밟히다니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농성장을 찾아 “교육이 살아야 국민이 살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미래의 희망입니다”면서 “희망의 나라 지킴을 위해 투쟁하시는 전교조 선생님들께 존경을, 연대를 보냅니다”고 전했다.
민정기 민주공무원노조 조직강화위원장은 “신성한 학교 교육현장이 불량한 장사꾼들의 발에 짓밟혀가는 안타까운 상황에 분노하며 교육의 공공성과 공공행정의 사회공익성을 지키기 위해 힘찬 투쟁의 길에 함께 하겠습니다”고 적었다.
전재균 전국기능직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국민과 학부모, 학생들의 권리를 정부가 각성학고 학교의 터전을 학생에게 돌려 주어야 한다”고 썼으며 국동남 행정부노조 부위원장은 “투쟁, 쟁취, 승리”를 큼지막하게 썼다.
18대 국회 교육위원회에 몸담을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참교육의 힘이 이명박 정부의 신자유주의 힘을 이겨낼 것이라는 점을 확신합니다”고 말했다.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은 “공교육의 건강함은 꼭 지켜내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썼으며 이규재 조국통일 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의장 교육의 미래는 공교육을 강화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고 적었다.
이학영 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은 사람을 기르는 나라가 아니고 기계를 만드는 나라”라며 “아이들을 사람답게 키우는 나라는 만들고 싶습니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저 멀리 전남 나주에서 올라온 김세곤 나주시의원 자치행정위원장은 “국가가 발달하려면 교육이 우선돼야 하며 교육의 혜택은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고 썼다.
김용일 한국해양대 교수는 “부자 학교, 가난한 학교! 교육을 통한 세대가 계급재생산!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입니다”라며 “위원장님의 투쟁의 우리 아이들 모두의 인간다운 교육이 앞당겨질 것입니다”라며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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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숙 학부모가 남긴 방명록 |
참교육은 반드시 실현된다
안선희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은 “한분 한분의 노력과 헌신이 우리 교육을 밝고 건강하게 하리란 큰 기대와 감사를 전합니다”고 말했다.
기자 등 언론 관계자도 지지를 보냈다. 이상미 경인방송(OBS) 작가는 “교육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시는 정진화 위원장님! 앞으로 더욱더 힘내시길 바랍니다”고 전했고 조성봉 통일뉴스 기자는 우리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길 간절히 원합니다“고 적었다.
임지선 경향신문 기자는 “학교와 교육, 아이들을 향한 순수한 열정, 꼭 이어나가시실 바랍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전교조 조합원과 학교현장의 교사의 방문이 많았다.
김두루한 경기상업고 교사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나라 살리는 참배움의 길을 찾아 온 겨레의 힘을 하나로 뭉치게 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으며 전교조 서울지부 사립남부지회는 “참교육의 힘으로 4·15학교자율화 조치를 저지하도록 함께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서울 경복고 분회는 “입시지옥, 경쟁 지옥에서 우리 아이들을 구출해 냅시다”고 적었으며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농성장은 찾은 서울 우신고와 신목고 교사들은 “힘내세요! 건강조심하세요”라고 당부했다.
또 서울시교육위원회 의장을 지낸 김귀식 전 전교조 위원장도 농성장을 찾아 “끝까지 싸워 우리 아이들을 우리 힘으로 지키자”고 글귀를 남겼으며 황민주 전교조 전부지부 자문위원은 “참교육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현숙 학부모는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을 보며 기르고 싶습니다”고 소망했다.



18대 국회 교육위원회에 몸담을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이 남긴 방명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