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고입연합고사 부활 움직임 확대

한국교육개발원도 한 몫 톡톡히

고입선발고사 부활 움직임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경북포항과 강원도가 고입선발고사를 치르겠다고 결정하면서 2007년 고입연합고사를 치르는 지역은 경기, 울산, 전남, 전북, 충남, 제주까지 8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게다가 부산교육청은 3월 중순경 고입전형방법에 선발고사를 포함한 내용을 포함해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할 예정이어서 빠르면 2009년에 고입연합고사가 부활하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경수 부산교육청 담당자는 “아직 선발고사 시행이 확정된 것이 아니며 내신성적만으로 산출하는 것이 현 상황에 맞는지에 대한 객관적 검토를 해본다는 취지”라며 “선발고사 도입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발고사 도입에는 한국교육개발원 의 연구 결과도 한 몫 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올해부터 평준화를 도입하는 경북포항은 동시에 선발고사도 도입했다. 개발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를 따른 것이다. 개발원은 선발방식에 고입연합고사를 치르는 게 낫다는 의견을 냈다.

이와 같은 의견은 강원도교육청이 연구의뢰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2003년 12월 교육개발원의 연구보고서 의견과 고입제도개선위원회 운영,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발고사를 도입했다. 그러나 설문조사에서 학생이 배제되는 등 표본이 공정치 못한 관계로 국가인권위에서는 위법사항이라는 결정을 내렸고 교육청에 권고안을 냈다. 교육부에서도 교원단체와 합의를 해서 시행하라는 공문을 내려보낸 바 있다.

이처럼 고입선발고사의 부활은 초중학교 교육과정의 파행, 사교육 과열 등의 우려로 지역의 반대여론도 들끓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지역과 강원지역은 이를 둘러싼 교육계와 시민사회단체의 마찰이 불가피해 보인다. 2007년 고입선발고사는 12월 11일 8개 시도에서 한국교육개발원주도하에 동시에 치러진다.
태그

부활 , 고입연합고사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김상정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