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날을 하루 앞둔 2일, 백성균 사단법인 21세기청소년단체<희망> 학생회지원팀장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당장 3일 서울지역고교학생회연합<미래>와 함께 대통합민주신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창조한국당 대선 후보 쪽 관계자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려고 했지만 정당에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두 청소년단체가 5개 정당에 토론회 참석 요청서를 보낸 때는 지난 달 25일과 30일, 두 차례다.
그런데 참석을 약속한 곳은 민주노동당 단 한 곳뿐이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연락을 주기는 했지만 참석 여부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고 창조한국당은 불참을 통보했다고 한다. 민주당은 아무 반응이 없단다.
이들 청소년단체는 학생의 날 78돌을 맞아‘청소년 2000명 설문, 나는 이런 대통령을 원 한다’란 주제로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숙명여대 교수회관에서 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설문결과를 발표한 뒤 각 정당 청소년정책 담당자들의 소견을 듣기로 되어 있었다. 참석 예상 청소년은 200여 명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당이 토론회 하루 전인 이날 오후 1시까지도 참석 여부를 알려주지 않아 계획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백 팀장은 “이번 토론회는 실제 학생들을 대변하는 학생회가 나서서 준비하는 것인만큼 대표성을 띠고 있다”면서 “언론에서도 청소년의 목소리는 별로 없는데 표가 없다고 대선 후보 쪽에서도 외면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 덧붙이는 말
-
\'취재 뒷이야기\' 등 더 자세한 내용은 개인홈페이지인 윤근혁의 교육돋보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교육돋보기edu.mygood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