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이태원 참사 관련 정부에 집단 행동 시사

대통령의 사과, 독립적 조사 기구 구성 등 촉구…참사 피해자 "시간은 약이 되지 못한다"

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경찰, 지자체 책임자가 희생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현재 경찰이 경찰을 수사하는 것이 신...

경찰이 집회 관리에 집중하는 사이, 다중운집행사 사고 이어져

이태원 일대 동원된 경력 137명…집회엔 한 건당 약 210명 경력 동원돼

다중운집행사에서의 안전은 민간경비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찰의 투입이 계속 요구됐지만 이번 참사 때까지 적정 동원 기준이 지금까지 부...

이태원 참사 “정부 안전관리 책무 희석” 우려

이태원 참사 발생 이틀…대규모 인파에 대한 대책 부재 등 드러나는 문제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단정적 발언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및 안전관리 책무를 희석시킬 수 있다”면서 ...

카운터리듬 COUNTERRHYTHM

[프리퀄prequel]

연대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엔 음악과 춤에 대한 기억만이 남았다. 실패한 투쟁에 혁명은 없었지만 적어도 기분은 좋았다. 시간이 지나며 해방공간은 ...

가족에게 소개한 친구는 사실 내 애인

[어서 와요, 소소부부네]

그래서 많은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는 추석 연휴에 자기들끼리 모여 추석을 보내거나 고향에 다녀온 뒤, 한데 모여 속풀이 잔치를 벌이고는 한다. 이...

빅테크의 문제와 전 세계적 규제 움직임

[INTERNATIONAL3]

빅테크는 다른 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동시에 다른 업체와 경쟁하는 상품을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플...

광화문광장에서의 빛나는 불복종의 순간

[질문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광장의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재개장 전부터 광장에서 정치적인 집회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시의 방침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시끄...

더 열심히 투표해도 ‘로 대 웨이드’는 돌아오지 않는다[1]

[INTERNATIONAL1] ‘로 대 웨이드’의 한계와 민주당의 공모

현재 미국에서는 최소 14개 주가 로 대 웨이드 판례 전복 이후 이른바 트리거조항을 통해 임신 중지를 사실상 전면 금지하고 있다. 트리거 조항은...

대학 캠퍼스에서 확대되는 ‘신당역 사건’ 추모행동

청년학생들, 추모공간 확대하는 한편 당국에 근본적 해결 촉구

신당역 사건 이후에도 여가부 폐지 등을 추진하는 정부에 대한 비판이 대학 캠퍼스 내에서도 나오고 있다. 청년학생들은 여성, 청년, 노동자였던 고...

공공운수노조, '민영화 금지법' 범국민 서명운동 돌입

민영화 금지 대상, '공공서비스'로 규정·재공영화 노력 의무 부여…기존 법안 한계 대폭 보완

공공운수노조는 4일 민영화를 금지하고 이미 민영화된 공공서비스의 재공영화를 촉구하는 기본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돌입을 선포했다. 이들은...

924 기후정의행진은 어떻게 기억될까?

[녹색 스트라이크]

9월 24일 보이게 될 참여와 열기의 정도와 무관하게 행진은 그 준비과정에서부터 새로운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줬다. 무엇보다 올해의 행진은...

“임신중지 서비스를 건강권의 영역으로! 일해라 복지부!”

모임넷, 복지부 찾아가 유산유도제 즉각 승인・임신중지 건강보험 적용 요구

이날 권리보장 버스에 오른 시민들은 임신중지 합법화가 여성의 재생산 권리 보장으로 이어지려면 임신중지 선택을 허용하는 것을 넘어 그러한 결정이 ...

사회주의 모성보호 운동의 선구자, 박원희

[혁명을 꿈꾼 여성들]

박원희(1898-1928)는 충남 대전에서 양반집 막내딸로 태어났지만 세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형편이 그리 좋지 않았다. 하지만 어머니와 ...

‘탄소중립’이 외면하는 진실들

[녹색 스트라이크]

지난해까지만 해도, 그러니까 2021년 9월에 ‘탄소중립’이라는 단어를 단 법령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만 해도 탄소중립이라는 말은 대중에게 낯선...

서울서 3만5천 '기후정의행진'…"우리가 대안이다"[1]

기후위기 최전선 당사자들, 화석연료·생명 파괴 체제 종식 등 요구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924 기후정의행진' 참가자들은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라는 슬로건 아래 섰다. 직접 상자를 잘...